강원·경북, 대설특보 발효…전국에 비 또는 눈 내려
2016-12-26 전은지 기자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주말이 지나면서,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고 있다. 이에 강원과 경북 지역에는 눈 소식이 예고됐다.
기상청이 26일 오후 발표한 ‘적설 현황과 전망’에 따르면, 현재 강원중남부산간, 경북북동산간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며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인다. 대설특보가 내린 강원과 경북지역 외 전국적으로도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는 27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 최고 50㎜, 현재 비가 내리고 있는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5~40㎜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내일 낮까지 비가 그칠 것으로 보이나 이후 찬공기가 내려와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서울은 영하3℃, 모레는 영하6℃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요지점 적설 현황을 살펴보면 평창(스키점프) 5.0㎝, 대관령 5.0㎝, 사북(정선) 4.0㎝, 용평(평창) 4.0㎝, 석포(봉화) 1.5㎝로 나타났다.
한편, 기상청은 “내일 아침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간에 많은 눈이 쌓이겠고, 일부 중부내륙과 그 밖의 경북북부에도 다소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시설물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