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4기 지방 정부를 가다(충청) - 천안시의회 전종배 의원
역동적으로 변모해가는 천안시를 안전한 도시로
2007-02-01 고준혁 기자
교육도시 건설을 위한 효율적 지원
한나라당 재선의원이자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인 전종배의원은 시 간부들을 진땀에 빠지게 할 만큼 예리한 질문을 하기로 유명하다. 제 104회 천안시의회 정례회에서 총무환경 위원회 소속인 그는‘천안시 평생학습 조례안’부의 안건에 대해“상위법 근거도 없이 조례를 만들 수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시민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조례 제정에 신중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의 이런 점이 재선에 성공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재선 의원으로서 의정 활동의 연계성을 확보하고 지방자치의 참된 의정 실현을 하겠다는 그 앞에 놓인 과제는 만만치 않다.
그는 천안시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행정적인 뒷받침 외에 도로망 및 교통망확충을 위해 노력중이다. 그러나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교육의 질적 성과 안전한 도시를 확보하는 것이다.“교육의 질적 성장 없이 지방자치 단체로서의 경쟁력은 저하될 수밖에 없다”며,“현재 예산 지원의 한계점은 있으나 효율적인 지원을 한다면 머지않은 미래에는 훌륭한 교육 환경을 갖춘 모범도시로 변화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한다. 또 그는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을 위해서 지방자치단체와 교육, 치안 관련 부서가 하나가 되어 상호 업무 협조를 이루어나갈 계획이다. 2007년에는 청소년 월드컵 개최(FC 자금 지원 받아 개방형 축구장 공사)를 할 계획이고, 어린이 안전교육장 사업 추진과 지속적으로 쾌적한 도시를 만들고, 지역구에는 도로 건설과 공원 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런 그의 계획은 혼자만 노력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는 천안시민들에게“천안은 역동적이고 인구 유입이 많기에 개발이 많은 도시다. 개발 현장에는 많은 민원이 생기게 마련이다. 조그만 한발씩 물러나면 이해되고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며,“지역의 모든 사람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양보와 타협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또 시민들과 관이나 의회가 서로 신뢰하고 의지하면서, 관이 깨끗한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관과 의회 그리고 시민들이 서로 상생할 수 있어야 천안시가 성장 동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