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서비스의 글로벌 강자

고우넷 허범무 대표

2007-02-26     정재우 기자
다양한 IT 인프라 환경요구에 최적의 대응력과 글로벌 스탠더드화를 이룬 IT 서비스 전문기업의 수준높은 접근방식은 시스템의 안정적인 가동률을 극대화 시켜 업무경쟁력을 향상시킨다. 시장의 세분화된 까다로운 요구 조건을 충족시키며 IT 시장에서 서비스 부문의 경쟁력을 갖춘 고우넷을 만나는 일은 비즈니스 혁신을 꿈꾸는 기업들에게 생산성 향상이라는 거부할 수 없는 당근을 맛보게 한다.


국내 IT 시스템 및 솔루션 시장의 현주소에서 거대 글로벌 기업의 명함이 국내기업들을 밀어내고 있는 양상이다. 이로 인한 업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한 상황에서 IT 서비스 분야만큼은 경쟁력을 인정받겠다는 고우넷의 약진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현재 고우넷은 고객의 IT인프라 구축 및 안정적 전산 운영을 위해 필요한 제반 사항을 제공하는 전문 IT서비스 제공자로서, 시스템통합, 인프라구축 및 IT운영관리 서비스 분야에 엔드-투-엔드 서비스 및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00년 5월 법인 전환 이후, IBM, MS, HP 등의 IT 관련 메이저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은 후, 2003년 S/W 개발과 솔루션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서비스에 중점을 둔 경영혁신

고우넷은 철저히 서비스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는 기업이다. 국내 IT업체들의 대부분이 솔루션이나 시스템을 제조, 판매해야 하는 것과는 차별화된다. 이미 글로벌 IT기업들에게 익숙한 트렌드인 서비스 개념을 일찌감치 사업에 적용시킨 것이다. 이런 국내 타 기업과의 차별은 고우넷을 빠르게 성장시켰다. 현재 고우넷은 설립 이듬해 36억 원이었던 외형이 지난 해 253억 원 매출 달성으로 크게 신장했다.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든 고우넷은 2006년 서울 중기청으로부터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올해 347억 원의 매출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 고우넷의 주요 고객으로는 국내에 투자한 글로벌 회사중 약 300여개사의 외국 법인과 거래를 하고 있으며, 이 업체 중 약 70여개 업체는 유지보수 서비스 계약이 되어 있어 성장의 기반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컨설팅 역량을 갖추기 위한 작업도 함께 진행하면서, 소규모 SI사업도 병행하여 추진하고 있다. 규모는 작지만, 대형 글로벌 IT서비스 업체들의 사업 분야를 모두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고우넷은 국제적인 표준 IT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SI업체들의 Vendor 네트워크 조직과 영국에 본부를 설립해 53개 파트너로 구성되어 100개국을 지원하고 있는 CCI(Computacenter International) 및 60개 파트너로 구성되어 200여 개국을 지원하고 있는 GlobalServe의 국내 파트너사다. 이런 글로벌 Vendor 네트워크는 다국적기업의 각 나라별 다양하고 복합적인 IT환경을 효과적이고 능률적으로 표준화하도록 지원하고, 각 나라에 있는 파트너사의 정보 및 재고보유현황 등을 공유하여 신속한 시스템 공급과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한다. 단 하나의 채널로 다국적 기업의 방대하게 분산되어 있는 IT의 표준화 전략을 각 파트너의 고급 기술 인력을 이용하여 표준모델의 공급에서부터 기술적인 프로젝트 수행 및 상세한 자산관리의 보고까지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그로 인해, 고우넷의 고객은 은행, 증권 등의 금융기관은 물론 제약, 의료, 화학, 석유, 유통, 통신,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이루어져 있다.

멀티 Vendor를 이용한 고객만족

Microsoft를 비롯한 해외 유명 벤더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솔루션 부분은 모두 세 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는 마이크로소프트 닷넷기반 개발 컨설팅(MS .Net Framwork)으로 고객 업무의 생산성과 효용성 증대를 위한 시스템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두 번째는 기업 애플리케이션 통합(EAI)과 기업 업무자동화(BPA)이다. EAI, BPA 컨설팅은 기업 내 구축되어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함으로써 기존 시스템간 연동에 대한 비용 및 시간 투자를 최소화할 수 있고, 기업의 업무 흐름을 자동화 하여 효율성을 극대화 시키는 서비스이다. 마지막으로 고우넷은 웹사이트 개발 및 구축 고객의 e-Business 사업 성공을 위해서 필요한 Web Site에 대한 전략 수립 및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파트너 레벨 중 최고 수준인 MGCP(Microsoft Gold Certified Partner)로써 기업 시스템 통합을 위한 제품인 비즈톡(BizTalk) 서버를 이용한 EAI 분야에서는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삼성토탈, 호남석유화학, 롯데마트, SK네트웍스, 삼양사, 연세의료원, 하이닉스, 노벨리스, 동일고무벨트 등 다수의 대기업 및 중견기업의 시스템 통합을 컨설팅하고 구축하였다.
고우넷은 이런 멀티 Vendor를 이용하기 때문에 각종 전산용품, 소모품, 프린터, 노트북, 데스크톱, PC, Project, IA/Unix Server, Network 장비 등의 다양한 제품을 단일화 된 창구 서비스 및 신속한 납품 서비스를 통하여 고객들에게 One-Stop Service를 제공해 업무효율을 돕고 있다. IT서비스를 패키지화하고 일부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는 전략을 갖고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네트워크에 강한 인적인프라 구축,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솔루션 제공, 통합 유지보수를 위한 분야별 전문엔지니어의 세심한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IT서비스 부문의 경영혁신을 통해 고정비용 절감과 핵심역량 집중으로 고객사의 결실을 만들어간다.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파트너 선택의 기로에 놓인 기업들에게 고우넷의 제안이 절실해지는 것은 어쩌면 IT 서비스 전문기업의 바람직한 모습일 것이다. 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