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리 프로그램의 맞춤형 교육

파인슐레 영어놀이학교

2007-02-27     정화진 기자
프리드리히 프뢰벨은 보모양성과 유치원 사업에 주력한 독일 교육가로 유명하다. 그는 1807년 프랑크푸르트의 모범학교에서 교사생활을 하던 중 페스탈로치에 감화되어 1816년 그리스하임에 일반 독일 교육연구소를 창설하여 평생을 교육 사업에 바쳤다. 그는 만물에 신의 본성이 깃들여 있다고 믿고 신성의 발양이 교육의 임무라고 믿었다. 파인슐레는 프리드리히 프뢰벨의 교육철학을 기초로 설립된 놀이학교라고 할 수 있다.


프리드리히 프뢰벨은 아이들의 자기활동, 연속발전, 사회화, 노작 체험 등은 유아의 신성에 관한 확신에서 생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생각을 발로로 유아교육의 실천면에서 구체 점, 선, 정육면체 등의 장난감을 사용하는 유희를 통해 인간성을 배양할 수 있다고 제창했다. 즉 놀이교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학습을 유도할 수 있다는 얘기다. 파인슐레는 아이들은 외부의 필요에 의해 학습되는 것이 아니라 살아서 움직이는 내면의 힘, 즉 내면적인 운동으로 학습된다는 목적론적 세계관에 입각한 교육을 하고 있다. 내면적인 운동은 자기 자신의 본질을 스스로 깨닫게 하며 자기 자신 안에 어떤 목적을 이루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자신의 본질을 일깨워줌으로써 학습하는 놀이 교육은 파인슐레만의 트레이드마크이다. 파인슐레는 다양한 매체 형식을 통한 온-오프라인 교육서비스, 교육프로그램 역수출, 강력한 제휴를 통한 신규 사업 개발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힘 기르기

원래 슐레는 학교라는 뜻이다. 특히 파인슐레는 학습위주로 된 영어놀이 학교라 할 수 있다. 파인슐레는 아이들이 자신에게 필요한“변화시키는 힘”을 스스로 개발해 나갈 수 있도록 놀이를 통한 교육을 실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자체가 운영하고 있는 영어마을을 원형 그대로 재현한‘미니 영어마을’과 국내 최초로 자연 생태교구를 이용한‘사파리 교실’등이 파인슐레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영어마을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회화를 터득하게 되어 영어실력을 위주로 한 다른 교육기관과는 달리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를 계속해서 유발할 수 있다. 영어마을은 현장수업으로 Fun English를 모토로 놀이체험학교라 할 수 있다. 특히 연령별 특징을 반영하여 단계별 학습을 하는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함으로써 학습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
파인슐레의 김정숙 대표는“교육자는 안내자일 뿐”이라고 말한다. 김정숙 대표는 유아교육을 전공하여 원(院)을 운영하였고 1999년 키다리 영어샵을 운영하는 것을 비롯해 이후 영어동화, 영어원서(ELT) 서적을 직수입 및 유통까지 하는 등 다양한 교육과 사업 분야의 경력을 가져 유아교육에 대한 철학과 교육 사업가로서 높은 식견을 가지고 있다. 교육은 누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변화시키는 힘이라는 얘기다.

사파리 프로그램으로 창의력 키우기

파인슐레는 영어마을과 더불어 사파리(자연과학 프로그램)를 통해 확실한 체험 학습과 창의력 학습을 동시에 하고 있다. 동물에 대한 정확한 인지, 실제와 가장 흡사한 모형과 실질적 사진 등을 활용하여 교육함으로써 유아교육을 실시한다. 이런 창의력 교육에는 사파리 교육 외에 통합블록교육, 셀다 창의과학, 셀다 창의수학, 가베, 역사문화 사고력 교육이 있다.
사파리 교육은 자연과 생물을 기초로 한 체험과학 프로그램으로 공룡, 바다, 곤충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블록씽크(통합블록프로그램)는 국내외의 다양한 교육용 블록을 흥미로운 활동과 함께 풀어서 수업하는 프로그램으로 줍, 자석, 데카, 몰펀, 레고 등의 블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국의 구성주의 프로그램으로 기존의 블록에서 찾아볼 수 없는 삼각형, 원형이 추가되어 역동적인 구성물의 창작이 가능하여 아이들에게 3차원적 공간개념을 심어줄 수 있으며, 대근육 소근육의 발달, 창의력, 집중력 향상 등의 교육적 효과가 높다. 셀다창의과학과 수학은 각각 도구와 기계, 전기, 화학, 인체, 자연현상을 실험을 통해서 공부하고, 관찰력과 집중력, 형태 맞추기 능력, 유추능력, 논리력, 변별지각능력, 수리능력과 수학등식 및 동일분모계산법, 집합, 서열과 비교하기 등 어려운 수학 원리를 효율적으로 학습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가베는 프뢰벨에 의해 고안된 교재로 점, 선, 면만으로 구성된 기본형을 소재로 가장 단순한 구 모양에서 자신의 발달에 맞추어 점점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놀이교구이다. 마지막으로 사고력은 내용을 이미지화 시키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개발된 교재로 0세부터 수업이 가능하다.
파인슐레는 2003년도에 설립된 이래 총 100 여개의 가맹점이 있고 일산본원을 비롯하여 죽천, 원주, 울산, 창원, 장유 총 7개 대형 분원이 있다. 또 파인스토리 지정원과 사파리 지정원 및 블록 지정원을 4~50여 개 씩 보유하고 있다. 파인슐레는 월~금까지 정규 커리큘럼을 학기제로 운영하고 있다. 보통 4~10세(초등 8~10세 오후 프로그램 운영)를 대상으로 주 5일 수업함, 한 개 반에 최소 8명~12명 정원으로 하고 있다. 정규 유치부는 오전 10시 10분부터 오후 14시 20분까지, 방과 후에는 오후 14시 30분부터 5시까지 수업한다. 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