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를 베풀기 위한 열린 불교의 복지활동

참된 삶 실천운동을 통해 세상에 어두운 곳 비춰

2007-03-16     최성욱 기자
지난 1985년 대한불교효예종 총림인 법왕불교대학을 초대학장 일붕 서경보 법왕스님과 유지안 학장스님이 설립하고, 현 2대학장인 일산 신법진 총무원장스님에 이르기까지 호국관· 효행관·인연관을 종지로 한 가르침으로 수많은 스님들을 배출해왔다. 특히 자비를 통한 사회복지에 크게 치중하면서 자기 자신보다는 고통 받는 이웃을 먼저 제도하는 이타행의 참모습을 보이며 종교의 진정한 사회적 역할에 충실한 대표적 종단으로 알려져 있다.
호국불교효예종에서 1998년 설립한 참된 삶 실천운동 본부는 늙고 병들고 외로운 독거노인과 소년 소녀 가장 소외 받는 모든 이들에게 사랑의 마음으로 모두가 복지국가 건설에 이바지 하며 인간 본연의 심성을 찾는 윤리 도덕을 회복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이로 인해 메말라가는 사회현실 속에 돕고 나누는 사랑의 씨앗을 파종하여 열린 정보화 사회에서 필요로 하고, 행동하는 우리가 되어 만인이 함께 더불어 실천하는 행복한 가정 정다운 이웃 건전한 사회가 되도록 실천하는 것을 근본 취지로 하고 있다.



자비원을 통한 실천

현재 청원군에서 석문사 자비원(http://cafe.naver.com/yoye / 043-264-3008)을 운영하며, 참된 삶 실천운동에 앞장서는 석혜전 스님은 어려운 이웃들의 구원의 등불을 온 누리에 밝히는데 앞장서고 있어 복지활동의 사회적 책임과 그 중요함을 일깨우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청원군에 위치한 석문사의 자비원은 외로운 이웃과 사회복지에 앞장서기위한 석혜전 스님의 참된 삶 실천운동의 정신에서 출발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자비원에서는 미혼모지원센터를 전액무료 경비지원방식으로 운영하며 임신 또는 출산 후 보호가 필요한 여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눔과 동시에 다시 사회로 복귀할 수 있는 기간 동안 기거하며 의료지원 등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이들과 함께 몸을 보살필 수 있는 여건마련으로 자비원에서 받은 사랑과 헌신 그리고 나눔을 깨달고 제자리로 돌아가서 또 다른 올바른 삶을 통해 행복을 펼칠 수 있는 깨달음도 주고 있다.
혜전 스님의 또 다른 실천으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국내현실에 맞춰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효사랑 경로잔치를 열어 도덕성 회복과 함께 삶을 윤택하게 하기위한 활동 및 소년소녀가장 돕기와 군부대방문 그리고 교도소 재소자 교화활동들을 통해 사회 그늘에 가려 어렵고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들을 돕고 삶의 행복을 찾아주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자비원 운영과 여러 복지활동들을 펼치고 있는 혜전 스님의 이러한 정신은 불가 입거 이전 젊은 날에 지병으로 인한 사회적인 현실 속에서 겪었던 어려움들을 몸소 느끼고 이를 바탕으로 불자들뿐만 아니라 종교를 초월해 모든 이들이 어려운 현실과 고통 속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사회로 만들기 위해 남은 생을 받치기로 함에 있다. 혜전 스님은 이와 관련해“복지사업이 타인에게 짐이 되지 않도록 최대한 자체부담을 하려다보니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아직 세상에는 열악한 환경과 심신의 고통, 경제적 부담으로 사회의 따뜻한 보살핌이 필요한 여러 이웃들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베풀 수 있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전국에 위치한 효예종의 여러 사찰들과 연계로 한 활동들이 추진 중에 있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참된 삶 실천운동의 따뜻한 손길을 느낄 수 있다. 한편 혜전스님은“남이면 가좌리 주민들에게 이러한 정신을 베풀어 지역민들과 협력해 동참해 주신 것에 감사합니다”라고 전하며, 전국의 많은 불자들과 그들의 이웃들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위해 더욱 분주히 노력할 것을 내비췄다.
현재 효예종에서 불교의식법전을 수행 초심자부터 집전할 수 있는 통용불교의범과 불교의식집 대중화할 수 있게 통용재례의범, 기초교리를 수록한 삼보는 큰 보물을 편집해 내 화제가 되고 있다. NP


석혜전 스님 말씀 중에


진아(眞我)란
나의 몸은 무엇이고, 나의 마음은 무엇인가?
이것이 부처님을 믿는 최고의 목적이다.
나(我)라는 것은 국가의 통치자요. 사회의 지도자요. 종교의 지도자요. 한가정의 남편으로 한가정의 어머니로서 나(我)를 소중히 하기 때문에 올바른 삶을 살고 자신을 아는 사람이 된다면 성공(成功)과 행복(幸福)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대들이여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사무량심(四無量心)을 생각 하십시오.
사무량심은 대자(大慈) 대비(大悲) 대사(大捨) 대희(大喜)를 말하는 것입니다.

大慈는 크게 사랑하는 것이요.
大悲는 크게 슬퍼함이요. 남이 슬퍼할 때 웃는 사람 은 정신 나간 사람이요.
大捨는 크게 베푸는 것이요.
大喜는 크게 즐거워함이요.
여러분 크게 버릴 때 크게 베풀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이 사무량심(四無量心)을 마음의 벽장 속에 닫아놓고 부모님에게도 꺼내 쓰고 부부간에도 꺼내 쓰고 자식에게도 꺼내 쓰고 형제간에도 꺼내 쓰고 동기간에도 꺼내 쓰고 이웃 간에도 꺼내 쓰고 골고루 필요할 때 꺼내 써 보십시오.
이것이 바로 행복한 삶이라는 것을 확신하는 바입니다.

서기 2007년 3월 날마다 좋은날
참된 삶 실천운동 석문사 자비원 석 혜전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