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자리 주역을 통해 국내·외 정세 예언
1001개의 돌탑 쌓아 국가의 길운 열어갈 것
2007-03-16 최성욱 기자
‘105개 돌탑’의 석불스님
구미 천생산(天生山)쌍용사(雙龍寺)를 오늘날과 같은 가람으로 탄생시킨 석불스님은 수행의 일환으로 3년 동안 250m의 돌계단 주변에 105개 돌탑을 쌓아 지역의 관광명소로 거듭나게 했다. 석불(石佛)스님은“아무리 하찮은 돌이라도 진심으로 정성스럽게 하나씩 쌓아 가면 그곳에 진리가 있어 하늘과 땅의 기가 합쳐지고 음과 양의 기가 조화를 이루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탑을 쌓는 수행이 지속되어 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연을 절 때 헤치지 않는다는 자기 암시와 함께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 헤하지 않고, 탑과의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뤄낸 것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하늘과 땅이 다르지 않다는 진리를 전하기 위해 우주의 기운을 나타내 주는 별자리‘3태 6성 28수(三台 六星 二十八宿)’를 탑의 형상으로 옮겨놓은 석불스님의 돌탑수행은 태풍‘매미’가 다녀간 후 흩어진 돌들을 직접 모아 쌓아가며 시작됐다. 이후 이를 지켜보던 신도들이 석불스님과 함께해 105개(제일 큰 북극성(높이16m, 지름15m)부터 작은곰자리(높이3m, 지름2m)까지의 별자리)의 별자리 돌탑공원을 2007년 1월 완성시킬 수 있었다.
15t트럭으로 300대 분량의 돌을 옮겨 일일이 탑을 쌓은 석불 스님은 한쪽 팔을 제대로 쓰지 못할 정도로 공을 들여 탑을 쌓은 이유를“탑을 쌓는 것도 수행의 일환이라고 생각하고, 땅과 하늘을 같이 보며, 하늘이 낳은 산이란 뜻을 지닌 천생산에 기운을 모으기 위해 땅에 하늘의 별자리를 완성시키고자하는 염원을 위해서였다”라고 전했다.
국태민안을 위한 수행
석불스님은 돌탑을 쌓는 일 이외에도 수년간 하루 1000배 수양을 하면서 국가의 안녕과 국민의 평안을 위해 힘써왔다. 결국 이러한 노력들은 유교사상에 근간을 둔 석불스님의 수행과 오랫동안 공부해온 별자리, 주역, 도교 등과 함께 승화되어 미국9.11테러와 노대통령 당선, 2002한·일 월드컵 한국4강 진출, 박근혜 대표 피습사건, 반기문UN사무총장 당선 등을 예언해왔다. 다만 국익을 위해 외부에 알리는 것을 최대한 통제해온 석불스님의 노력으로‘천기누설로 인한 피해’막고 있어 내부 신도들과 몇 몇 유명인들만이 스님의 예지력과 통찰력에 대해 깊은 신뢰를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 석불스님은 105개의 돌탑을 쌓은 것에 그치지 않고, 중국의 맷돌10001개 깔기와 1001개 돌탑을 완성시키는데 남은 생을 바칠 것으로 알려왔다. 또한 제2의 수행목표가 된 1001개의 돌탑의 의미는“빼앗겨왔던 우리민족의 기운을 하늘에서 가져오는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석불스님은“쌍용사의 돌탑은 만인의 것으로 스쳐가는 모든 사람들이 즐겁게 보고 쉬었다 갈 수 있는 부처님의 뜻이다. 돌탑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비를 깨닫고 간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님의 예언과 염원처럼 모든 사람들이 국가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할 때 국가가 발전하고 안정을 되찾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보며 마지막으로 석불스님이“돌탑을 쌓은 노력만큼 각자의 뜻을 이루기위해서는 모든 곳에서 우리의 노력이 동반되어야 함”을 당부했다. 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