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 “사회·온라인 목소리 주거정책 반영”

2017-09-06     김은정 기자
김현미 장관(사진출처=국토부 홈페이지)

[시사뉴스피플=김은정기자]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5일(화) ‘주거복지로드맵 시민단체 연석회의’를 열어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거복지 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들었다.

여러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한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정부는 집 걱정, 전월세 걱정, 이사 걱정 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서민 주거안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특히, 국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주거복지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 수요자, 각계 전문가 등 여러 주체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김남근 민변 부회장, 이강훈 참여연대 부본부장, 남상오 주거복지연대 상임대표, 유영우 주거권연합 상임이사, 서순탁 경실련 본부장, 임경지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 등 시민 사회단체들이 참석해 『주거복지로드맵』의 기본 방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정책 제안을 했다.

참석자들은 값 싸고 질 좋은 공공주택 공급, 청년․신혼부부 주거 지원, 사회주택 지원, 주거복지센터 기능 강화, 임대사업자 등록 의무화, 세입자단체 육성정책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 장관은 “제안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정책 반영을 모색해 시행 가능한 부분을 『주거복지로드맵』에 최대한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정책 수요자와 일반 국민들의 주거 관련 애환과 정책 제안들을 직접 듣고 『주거복지로드맵』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페이스북과 홈페이지 등 온라인을 통해 의견을 접수하고 있으며, 오는 10일(일) 김현미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들과 ‘집 이야기’ 주거복지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