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비정규직 20.5만명 정규직 전환
2017-10-27 김은정 기자
[시사뉴스피플=김은정기자] 2020년까지 공공부문 비정규직 20.5만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되고, 7.4만명은 연내 전환이 완료된다.
고용노동부는 10.25(수) 세종에서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 주재로 관계부처와 양대 노총,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 TF회의" 를 개최하여 "공공부문 비정규직 특별실태조사 결과 및 연차별 전환계획" 을 확정.발표하였다.
지난 7월 20일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에 이은 이번 연차별 전환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853개 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비정규직 근로자 현황, 잠정 전환 규모, 전환시기 등에 대한 특별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노동계 등 이해관계자와 폭넓은 협의를 거쳐 연차별 전환계획을 마련하였다.
이번 정책은 임계치에 이른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부문의 상시·지속적 업무에 대한 정규직 채용관행을 확립하고, 인사관리시스템을 정상화함으로써 사회양극화 완화와 공공서비스 질 개선, 문재인정부의 노동존중 사회 실현을 구체화하는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