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원 택시'. 82개 전 군 지역으로 확대된다

2017-12-15     김은정 기자
사진=mbc뉴스데스크 화면 캡쳐

[시사뉴스피플=김은정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18년부터 100원 택시 등 농촌형 교통모델사업을 전국 82개 군 지역 전체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농촌형 교통모델사업은 일명 ‘100원 택시’로 더 잘 알려진 사업으로 버스․철도 등 대중교통 이용과 자가용 운전이 어려운 농촌마을 고령․영세 주민들에게 택시와 소형버스를 활용한 대체 교통수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4년부터 농식품부가 시작한 이 사업은 매년 10~20여개 지자체에 한정하여 지원해 왔으나, 2018년부터는 전국 82개 군 지역 전체로 사업이 확대된다.

농식품부는 농업분야의 대표적인 국정과제 중의 하나인 농촌형 교통모델사업의「’18년부터 군 지역에 100원 택시 등 농어촌형 교통모델 확대」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적극적인 협업을 추진한 결과 재정확보 등 국정과제 100% 이행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다.

한편, 농식품부는 도시지역 내 농촌 지역이 사업 대상에서 소외 되지 않도록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지침서 공동작업, 사업 추진체계 등에 있어서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촌형 교통모델사업이 단순한 대체 교통서비스 제공 차원을 넘어 농촌마을 교통사각지대 해소로 농촌지역 고령 거주민의 의료·문화․복지서비스가 실질적으로 개선되고 지역개발사업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사업을 꼼꼼히 챙기고 점검․평가하여 최선의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