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서울 국제모터쇼 컨셉트카 선보여

미래형 자동차의 향연

2007-04-27     장인혜 기자

지난 달 5일 개막한'2007 서울국제모터쇼'는 11개국 188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르 진행됐다. 경기도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치러진 이 행사에는 새 차 29대, 콘셉트카 17대, 친환경자동차 10대 등 모두 252대의 자동차가 전시됐다. 11일간 99만 2000여명이 다년가 2005년 직전 대회에 이어 역대 두번째 관객 동원 기록을 세웠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자동차 관련 산업에 1조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왔다고 조직위는 평가했고, 참가 규모와 운영 면에서 세계 5대 모터쇼로 커갈 가능성을 선보였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눈길을 끌 만한 새 차가 드물었으며, 자동차보다 감각적인'쇼'가 두드러지고, 레이싱모델들의 향연이 두드러졌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다. 특히 이번 모터쇼에서는 평소에는 보기 드문 국내산 컨셉트카의 반응이 두르러졌다. 미래 소비자 성향을 겨냥해 개발해내는 차세대형 자동차인 컨셉트카는 당장 생산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4~5년 후의 자동차 판로를 결정하는 중요한 수단이기 때문에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