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ge 06
2007-05-28 신성아 기자
브로드웨이에서 서울로 계속되는 뮤지컬의 신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50년간 뮤지컬계의 황금기를 불러온 전 세계 뮤지컬 중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로미오와 줄리엣’의 줄거리를 패러디하여 현대적으로 각색해 종래의 뮤지컬 정석을 깨고 시적인 요소와 춤이라는 매개체를 이용하여 새로운 연출을 시도하였다. 대립하는 젊은이들의 서로 견제하는 움직임, 싸움, 결투 등을 모던 발레의 수법으로 표현,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역동적인 안무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윤영석, 소냐, 홍록기, 송용태 등이 출연한다.
-일 시 : 2007/05/26 ~ 2007/07/01
-장 소 : 충무아트홀 대극장
-문 의 : 3141-1345
뮤지컬 싱글즈
현대적이고 세련된 도시 속에서 느껴지는 감성, 어른들이 가지고 있는 꿈에 대한 희망, 공존하기에는 너무나 버거운 일과 사랑사이에서의 고민을 아우르는 이 시대 싱글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 뮤지컬 <싱글즈>! 우리나라 싱글 남성의 대표주자 이현우, 2006년 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 수상에 빛나는 오나라, 그리고 실력파 배우들의 캐스팅만으로도 이미 <싱글즈>는 기대 이상의 것을 보여줄 것이다. 더구나 국내를 대표하는 악어컴퍼니와 오디뮤지컬컴퍼니의 공동제작 뮤지컬로 두 제작사가 지닌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 무한대의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소 :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등 급 : 만 12세 이상
-문 의 : 1588-5212
No.1 뮤지컬 그리스
뮤지컬 <그리스>가 오는 6월 한국 초연 5주년 기념 특별 공연을 갖는다. 초연 당시 객석점유율 90% 이상을 기록, 각종 예매차트 1위를 휩쓸며 한국 뮤지컬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뮤지컬 <그리스>는 매 공연 마다 이어진 관객들의 폭발적인 성원으로 5년간의 롱런을 가능케 했다. 1972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36년간 전 세계적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계의 베스트셀러 그리스는 존 트라볼타와 올리비아 뉴튼존이 출연한 영화로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기도 하다. 이제 올해로 5주년을 맞은 뮤지컬 <그리스>는 결코 시들지 않는 청춘의 열기로 젊은이들에게 열정과 사랑을, 중년층에게 추억과 웃음을 안겨줄 것이다.
-일 시 : 2007/06/07 ~ 2007/07/08
-장 소 : 유니버설아트센터
-문 의 : 1588-5212
연극 썸걸즈 Some Girl(s)
2005년 런던 초연, 2006년 미국과 오스트리아에서 공연된 최신 연극. 인기리에 방영 중인 시트콤 <프랜즈>에서 로스 역의 데이빗 쉼머(David Schwmmer)가 출연하여 화제를 모으고, 주목할 만한 소재와 새로운 형식으로 극찬을 받았던 작품이다. 현장감 있는 대사와 리얼한 표현이 빚어낸 새로운 자극을 무기로, 관객들에게 스스로 단서를 찾고 카타르시스에 이르게 하는, 이제껏 경험할 수 없었던 세련된 감각과 지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우리 모두가 다 알고 있지만 한 번도 정리해 본 적이 없는 ‘그’의 실체가 그가 사랑하고, 비겁하게 도망치고, 뻔뻔하게 돌아와 만나고 싶어하는 Some Girl(s)에 의해 낱낱이 파헤쳐 진다.
-일 시 : 2007/06/08 ~ 2007/08/05
-장 소 :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문 의 : 766-6007, 741-3391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존 그레이의 저서「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는 이미 국내에서 널리 알려진 베스트셀러 중 하나다. 지금도 여기저기에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는 그의 이야기를 우리나라 공연문화의 중심인 대학로에서 연극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에 수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남녀의 문제는 끝없이 화두에 오른다. 연극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는 원작의 에피소드 중에서도 ‘동굴과 이야기’라는 비유에 초점을 맞추었다. 부부들의 이혼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국내 현실에 비추어 이번 연극은 사랑하는 이들에게 ‘서로에 관한 이해’라는 특별한 의미를 전달하게 될 것이다.
-일 시 : 2007/05/23 ~ 2007/07/22
-장 소 : 도발공간 양산박
-문 의 : 743-7250
2007 조지윈스턴 내한공연
깊고 아름다운 피아노 터치로 자연과 공명하는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이 또 한 번 여름의 시작을 알리며 그의 7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가장 자연을 닮은 피아니스트로 손꼽히며 한국에서도 폭넓은 팬 층을 가진 그는 아름답고 투명하면서 따뜻한 울림을 가진 피아노 연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할 New Orleans Shall Rise Again, Pixie는 뉴올리언즈 R&B의 토대를 만든 피아니스트 앨런 투산, 제임스 부커, 헨리 버틀러 등 위대한 R&B, 소울, 블루스 아티스트들에게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조지 윈스턴이 작곡한 곡이다.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한층 폭넓어진 그의 음악세계를 만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일 시 : 2007/06/22 ~ 2007/06/22
-장 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 의 : 548-4480
Hello, Everyone! 사진전과 함께 하는 미니콘서트
올해 3월부터 시작해 6월까지 진행되는 “Hello, Everyone – 다 함께 행복한 세상”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실제 환자 모습을 담는 예술 사진 작품전이다.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질병이 생각보다 우리의 가까운 곳에 있음을 느끼고 힘을 모아 그 고통을 함께 극복해나가자는 데 있다. 그리고 “Hello, Everyone!”에만 있는 특별한 것 하나. 사진과 음악이 함께 하는 행복한 미니콘서트이다. 평소 휴머니즘에 뿌리를 두고 음악활동을 해온 노영심, 한영애, 클래지콰이의 호란, 세 명의 여성 음악인이 사진전이 열리는 인사아트센터에서 아주 특별한 콘서트를 선사한다.
-일 시 : 2007/06/13(수) 오수 5시, 16(토), 17(일)
-장 소 :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문 의 : 뮤직웰 546-7842
2007 디토(Ditto) 콘서트
부조니 콩쿠르가 배출한 스타 피아니스트 이윤수,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최초 한국인 단원 자니 리, 세종 솔로이스츠의 히어로 첼리스트 패트릭 지. 이 네 명의 연주자가 바로 디토의 주인공들이다. 앙상블 명 디토(Ditto)는 ‘기분 전환’의 단어 뜻 그대로 클래식 음악의 즐거운 재발견을 뜻한다. 또한 동감이란 의미도 지녀, 디토의 음악으로 많은 사람들이 클래식의 아름다움에 동감하기를 바란다는 의도를 나타낸다. 4인 4색. 각각의 색깔이 있는 이 개성 있는 연주들이 모여 만들어낸 앙상블의 음악은 젊고 밝으며, 그래서 더욱 유쾌할 것이다.
-일 시 : 2007/06/20(수) 오후 8시
-장 소 :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문 의 : 크레디아 318-4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