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커브 S라인에 밝은 미소를 더하자
한방의학과 에스테틱의 접목으로 피부질환과 비만 잡아
2007-09-05 김재규 기자
여름에 혹사당한 피부는 가을에 관리해야
온몸을 녹일 듯한 무더위와 타는 듯한 자외선이 기세를 떨치던 8월이 지나, 선선한 바람과 맑은 하늘이 온 세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가을이 다가왔다. 농부들이야 한해의 결실을 맺는 시기이니 더없이 기쁘겠지만, 여성들의 피부가 어디 기쁘기만 하겠는가. 여름철 피부건강을 위해 선글라스와 양산, 모자등 갖은 도구들을 이용하고,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화장품을 써보지만 내려쬐는 태양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다. 오히려 화장품이 여드름을 증가시키며 피부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고, 자외선이 기미생성을 돕는다. 이런 힘든 여름을 보낸 피부는 가을에 달래 주어야 한다. 피부관리는 이제부터 다시 시작인 것이다.
한의학은 병의 근본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시일이 걸리고, 그 기간을 기다려야 하는 인내가 필요 하다. 대조적으로 양의학은 빠름의 치료를 목적으로 한다. 이 둘의 장점만을 섞어 놓으면 좋지 않을까? 답은 바로 여기에 있다.「한의정화해독연구회」와「국제경락면역요법학회」에서 꾸준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한주원원장은“내부적으로 독소와 노폐물을 제거한 후 외부적인 침시술과 에스테틱을 통해 한방치료와 양방치료의 효과를 모두 기대 할 수 있다. 몸 안의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고서는 기미, 여드름등의 피부 트러블을 잡을 수 없다. 물론 일시적으로 진정 될 수도 있겠지만, 비만의 요요현상처럼 더욱 안 좋게 재발 할 수 있다. 따라서 약과 침을 이용하여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면서, 눈에 보이는 빠른 효과를 위해 에스테틱 프로그램을 병행해야 한다. 이때 소염제와 항생제등의 사용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아토피 같은 난치성 피부질환의 경우 크게 식습관, 운동 등의 일상생활을 크게 억제하지 않고 치료 할 수 있는 Triple Lock치료법을 개발하여 사용중”이라고 말한다. 피부는 신체적, 정신적 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반대로 말하면 피부상태로 오장육부의 이상을 비롯한 신체적 질병 및 마음의 건강상태 까지 알 수 있다는 뜻이고, 이는 곧 외적인 아름다움으로 직결된다. 몸의 각 기운을 다스리면서 피부 클리닉을 통해 안과 밖을 동시에 치료해야 건강한 몸과 피부를 유지 할 수 있다.
빨대이론으로 비만을 치료한다.
비만의 원인은 여러 가지로 정의 된다. 한주원원장이 생각하는 비만의 정의는 대사작용과 독소분해능력의 저하로 인한 비만이다. 부분비만의 경우를 살펴보면 쉽게 이해 할 수 있다. 빨대의 입구는 하나로 하고 끝을 두 갈래로 나눠 풍선 2개를 묶어놓고 공기를 주입해 보면 거의 동시에 커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둘 중 한쪽의 입구를 넓게 설정하면 그 부분의 풍선이 커지는 것은 자명한 이치라는 것이 빨대이론이다.“사람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음식물의 섭취를 담당하는 기관은 하나이지만 그 영양이 여러 장기로 나누어 배분된다. 이때 어느 한곳이 막혀 있거나 커져 있다면 부 분비만이 나타나고, 기관의 문제가 없더라도 독소분해능력이 떨어지면 독소가 배출되지 못하고 체내에 누적되어 전신비만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를 위한 비만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몸 안의 통로를 건강하게 열어주고, 독소분해능력을 키워주며, 숙변과 체내의 독소를 완벽하게 배출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고주파, 전침, 괄사요법 등을 이용하여 지방분해를 가속화 시켜야 만족할 만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치료법에 대한 환자들의 신중한 선택이 필요
한의원을 운영하면서“한방의학으로 충분히 치료 할 수 있는 부분을, 환자들은 간편하고 효과가 빠르다는 이유만으로 양약을 찾는다. 어떤 것이 근본적인 치료법인가를 차분하게 생각하고 선택했으면 한다. 예를 들어 동양인의 피부는 서양인의 피부보다 상처에 약하다. 서양인의 피부에 맞춰진 치료법인 레이져나 박피 등 상처를 이용한 wound-healing therapy는 그들을 치료할 때는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하지만 동양인에게 이 치료법을 사용할 때는 염증 후 색소침착(PIH)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한주원원장은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 모두에게 건강한 웃음을 드리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