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1위의 강점 살려 종로의 금융권을 석권한다”

50여년 만에 종로입성 쾌거..비약적인 고객확충 기대돼..

2007-09-10     강수지 기자

불안정한 사회 구조로 인해 주식투자 열풍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신용경색 충격에 흔들리던 국내 금융시장도 점차 진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내 주식시장의 흐름이 다시 본 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희망찬 견해도 나돌고 있다. 주식시장의 전성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지금을 놓칠세라, 증권사들은 저마다 고객유치를 위해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그 중에서도 CMA(종합자산관리계좌)는 일반적금통장의 높은 기대수익률과 일반예금통장의 입출금이 자유롭다는 장점을 통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CMA 1위라는 타이틀로 대국민의 지지를 얻고 있는 동양종합금융증권은, 금융시장의 메카로 불리는 종로지역에 50여년 만에 입성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증권사 최고 인기 상품인 CMA는 월급통장 마케팅이 실효를 거두면서 은행권 자금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증권사의 CMA 잔액은 7월 말 21조1,000억 원으로 증가, 지난해 말 8조6,000억 원에 비해 14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최근에는 콜금리 인상으로 증권업계와 은행 간의 유치 경쟁이 거세지면서 금리도 5%대로 올라가고 있다. 그동안 제 2금융권의 약점은 은행상품과는 달리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으나, 동양종금 CMA의 경우 예금자보호를 보장하는 시스템을 구축함과 더불어 당일환매가능, 공모주 청약, 체크카드와 대출의 도입 등이 활성화되면서 그 호응도가 일약증가하고 있다. 인터넷과 전화로 상품의 신규가입과 해지, 매매 등이 모두 가능하여 제1금융권의 복잡한 절차를 해소한 동양종금은 신탁과 채권, CMA 등의 상품판매에 있어 간소화된 절차로 고객의 접촉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에 최병관 종로 지점장은“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모토를 기반으로 하여 지점 내 CS(Customer Satisfaction: 고객만족)는 물론이고 전화문의나 인터넷 문의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점은 예측 가능한 손실을 최소화하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최 지점장은“올 하반기 투자는 주식시장의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주식형 수익증권의 선택을 권하는 바이고, 특정 국가에 투자하기 보다는 나라별로 나누어 분산투자를 하거나 펀드랩을 이용해 투자전문가의 자문 역할을 충분히 활용하여 안정과 수익을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해외펀드에 대한 고객의 지지율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 그는“중국이나 동남아시아, 브릭스 등의 해외펀드에 관심이 몰리는 추세이지만 현재로서는 잘 아는 곳에 투자를 할 수 있고, 가까이에서 장세를 면밀히 파악할 수 있는 국내펀드가 해외펀드에 비해 수익률과 안정성에 있어 모두 효과적”이라고 덧붙이며, “국내와 해외펀드의 비율은 7:3 정도가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조언했다. 지난 1962년 창립 이래, 국내 증권 사업을 이끌어 온 동양종합금융증권은 금융환경 변화를 선도하고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해왔다. 50여년 만에 종로 입성의 쾌거를 이룩한 동양종금, 최병관 종로지점장은“최상의 CS를 겸비한 일등점포, 일등직원이 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고 나아가 비약적 수치의 수신고를 달성하는 초대형 점포로 거듭나 신뢰와 실력을 인정받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강한 포부를 밝혔다.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