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자본이 들어와도 두렵지 않다
20년 전통과 노하우로 세무시장의 굳건한 입지 다져
2007-11-05 김재규 기자
의뢰인의 신뢰와 세무전문가의 실력은 가장 중요한 재산
회계법인과 법무법인의 대형화와 맞물려 최근 세무서비스 시장에 있어서도 대형화 바람이 불고 있다. 이는 단지 몇몇 세무전문가가 모여 만든 집단이 아닌, 특정분야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세무사들이 시장 요구에 맞춰 시너지효과를 발휘 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시장상황을 20년 전에 미리 예측한 사람이 있었다.“현재의 시장상황을 주시하고 분석해 미래를 예측하며, 이를 통해 나온 결과를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것. 이것이 대원세무법인이 지나온 발자취입니다. 이런 경험으로 20년이 넘게 세무서비스 시장에서 건실한 법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고, 대형 회계, 법무, 세무법인들 사이에서 굳건히 입지를 굳힐 수 있었습니다”라고 대원세무법인의 강영중 대표세무사는 말한다. 업계의 타 법인들도 인정한 대원세무법인의 강점은 바로 전문화된 인력이 한번 담당한 업무는 그 사람이 평생 책임진다는 것이다.
세무서비스의 특성상 의뢰인은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를 찾기 마련이다. 여기서 신뢰란 단순히 믿는 차원이 아닌, 고객이 재무와 관련된 모든 것을 일임한다는 뜻이다.“담당자가 바뀌게 되면 업무의 연속성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기 마련입니다. 아무리 전임자가 인수인계를 철저히 한다 해도 후임자는 전임자 만큼의 많은 정보를 갖지 못합니다. 여기서 우리의 강점이 여실히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의뢰인의 입장에서 보면 이는 지극히 당연한 일이지만 이것을 망각하지 않고 이끌어 간다는 것은 의뢰인을 단순한 소비자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에서 출발한다.“우리는 의뢰인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고, 오래된 친구와 같이, 가족과 같은 동반자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강 대표세무사는 말한다.
실력으로 국내 다수의 외국법인 세무서비스를 책임져
세무서비스는 단순하지 않다. 회계와 세법지식만을 갖고는 컨설팅을 할 수 없다. 이는 곧 세무서비스가 여러 가지 관련된 법률서비스와 혼합되어 제공 되어야만 고객의 요구에 정확히 들어맞는 양질의 서비스제공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세무사로서 축적된 20여년의 노하우와, 재경부·국세청에서 근무했던 10여년의 경험으로 세무·회계는 물론 민법등 타 법률과의 관계를 정확히 이해하고, 의뢰인 한명 한명에 맞는 업무를 해 내고 있다. 설립당시부터 외국법인 컨설팅을 타깃으로 삼은 대원세무법인은 이러한 강점으로 국내에 진출해 있는 굴지의 여러 외국법인의 국제조세업무를 담당해 왔다.
“외국법인들의 세무서비스는 우리가 선점한 상태입니다. 오랜기간 그들의 업무를 돌봐 오면서 외인세무사나 외국의 세무법인이 들어와도 경쟁력이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의 노하우와 실력은 외국법인들도 인정한 것입니다. 허나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능력 있는 수습세무사를 채용하고 국제조세전문가로 키워 나가려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라며 FTA시장개방에 따른 타격을 실력으로 승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타법인에서 이제 도입단계인 이전가격세제부분도 대원에서는 이미 노하우를 쌓아놓은 상태이다.
기업의 미래는 부가수익 창출을 위한 신규시장 개척에 달려 있다
대원세무법인은 새로운 업무를 개발하기 위해 남들이 관심을 갖고 있지 않던 1995년부터 급여관리업무대행서비스(Payroll outsourcing service) 업무를 시작하여 이제 안정적인 수익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같이 새로운 분야를 선점한 것이 FTA로 인한 시장개방과 매년 배출되는 세무사수의 급증으로 치열한 경쟁체제에 있는 국내 세무사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강영중 대표세무사는“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실력을 쌓는 일, 그리고 쌓은 실력을 인정받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는 것 뿐입니다. 우리 대원 세무법인을 인정하는 것은 고객들의 몫입니다”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하지만 그 이면에 묻어있는 자신감은 한국의 대표세무법인으로서의 당당함을 엿보게 한다. 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