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젯트피아’로 자동차 부품 블루오션 개척

매연저감과 연비개선 효과로 환경보존, 에너지 절약에 앞장

2007-11-26     최수정 기자
지난 5월 유엔 산하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는 2015년 이후에도 현재와 같은 온실가스 배출이 지속될 경우 엄청난 생태계 변화를 맞을 것이며, 인류가 이에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은 앞으로 8년밖에 남지 않았다고 경고한 바 있다. 여기에 석유 가채매장량이 앞으로 40년에 불과하다는 사실은 결국 환경오염과 에너지 고갈이라는 두 가지 숙제가 인류 앞에 직면해 있음을 말해준다.

(주)세기오토테크놀로지는 지구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약에 일조하고자 8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세계 최초로 역류제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제품화한 ‘젯트피아’를 출시했다. 이는 자동차 기술에 있어 트레이드오프 관계에 있던 엔진출력 향상과 매연 감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내며 자동차 부품 시장의 블루오션을 개척하고 있다. 세기오토테크놀로지의 최관섭 대표는 “자동차 배기가스 후처리장치인 젯트피아는 차량 운행 중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외부공기의 역류현상을 차단해 배기압력을 감소하고 완전연소를 유도한다. 이를 통해 연비 및 엔진출력 향상은 물론 주행성능 개선과 매연 저감의 효과를 모두 얻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모든 내연기관 및 연료에 사용 가능한 젯트피아는 공기역학을 이용한 간단한 구조로 설계되어 반영구적이며, 부작용과 불량률이 없어 경제적으로도 큰 장점을 지니고 있다. 특허청의 ‘발명기술성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도로주행테스트에서 젯트피아를 장착한 디젤 차량의 경우 연비 25% 향상, 가솔린 차량은 연비 20%가 각각 향상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아주자동차대학에서 IM240 모드로 시험한 결과 13.1%의 연비가 향상되었다. 최 대표는 “다양한 테스트 결과 젯트피아를 장착했을 경우 엔진출력은 평균 15% 이상 향상되었고, 매연은 최소 60% 이상 저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행성능의 개선 뿐 아니라 고유가 시대에 가장 중요한 연비 역시 최소 10% 이상 개선되었다. 이는 모두 젯트피아를 장착한 후 10분이면 바로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주)세기오토테크놀로지는 국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리점 체제를 구축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전국 500개의 차량정비소 ‘스피드메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주)SK네트웍스와 물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완성차에 젯트피아 장착을 적용시키기 위해 현대자동차 측과 업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동차 10년타기운동본부와의 협의도 추진중에 있어 소비자는 앞으로 다양한 루트를 통해 이를 접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서도 세계 유수의 자동차에 젯트피아를 적용하기 위해 현지 에이전트를 설립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최 대표는 “세기오토테크놀로지가 세계적인 특허기술 기반의 선도적 자동차 부품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젯트피아를 기반으로 사업 토대를 마련해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흡기장치, 조향장치 분야 특허 기술의 지속적인 개발에 주력할 것이다. 그리고 해외시장 개척, 홍보 및 마케팅 강화, 이를 수행할 수 있는 인재 발굴과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고 피력했다.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제공하며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전에 앞장서는 세기오토테크놀로지의 행보가 주목된다.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