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좌우하는 유아교육, 깐깐하게 따져라
20년 전통의 몬테소리 유아교육 전문기관
2008-01-04 안지선 기자
신학기를 앞두고 학부모들은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입소문이 괜찮고, 선착순으로 접수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의 경우 새벽부터 줄을 서기도 하고, 아예 입학을 예약 대기 시켜놓기도 할 만큼 요즘 부모들의 유아교육에 대한 애정은 치열하다. 내 아이에게 딱 맞는 양질의 교육기관을 고르고 싶어 하는 바람은 어느 부모나 간절하다. 그러나 남들이 좋다는 쪽이 내 아이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고, 최고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는 것이 아이가 가진 또 다른 잠재능력을 감춰버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는 일이다. 따라서 내 아이에게는 어떤 유아교육이 필요한지, 좋은 교육기관을 택하려면 무엇을 따져보고, 어떤 것이 우선해야 하는지를 부모는 먼저 파악하고 고려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가장 중요한 정신적·행동적 패턴이 영·유아기에 한번 정해지면, 아동이 초등학교에 들어간 뒤 바꾸기는 어렵다고 강조한다. 보통 우리나라의 경우 영·유아기 보다는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더 많은 것을 가르치고, 중·고등학교에 들어가면 더 큰 교육 투자를 하는데 이는 영·유아기의 교육적 투자가 가져오는 잠재적 효과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배움을 스스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유아교육 기관으로서 20년이 넘게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수원시 알곡유치원은 아이들에게 보다 미래지향적인 유아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과 우수한 교사진, 현대식 교육환경을 확보함으로서 21세기의 미래 사회의 주역들로 키우고자 한다. 다문화 교육을 중점화시켜 어린이들이 제2, 3의 외국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다국적 문화경험을 통해 미래의 꿈을 크게 키우도록 돕고 있으며, 체계적인 몬테소리 교육을 통해 지적 성장은 물론 자발적 학습습관과 독립심, 우주적 인성 교육으로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인간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애쓰고 있다. 한금희 원장은“긍정적으로 자아감을 형성하고 성취감을 느끼며 아이 스스로도 자신이 주체가 된다는 심리상태를 유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자신을 존중하고, 칭찬할 수 있으며, 반성하게 된다. 배움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 또한 거기에서 출발한다”라며 자신의 유아교육 철학을 설명했다. 한 원장은“아이가 말하고 행동하는 것에 대해 교사가 적절한 반응을 보여주는 것, 그래서 상호작용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교사는 자신이 가르치는 내용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아이들에게 갈등 상황이 닥쳤을 때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가르치고 있는지 등을 수시로 점검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알곡유치원은 몬테소리 교육을 원에 정착시키고 프로젝트및 활동중심 유아교육과 조화로운 접목으로 아이들이 중심이 되는 교육철학을 이상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유아교육 프로그램에 있어서는 최고라고 자랑하는 몬테소리 교육 방법은 교육원리를 설정하고 그 원리에 맞춰서 교육방법을 고안한 것이 아니라 ‘어린이는 어른과 다르다’라는 대전제 하에서 어린이 자신의 독특한 성장발달 과정을 관찰하여 연구한 교육방법으로. 몬테소리교육 프로그램은 일상생활에서 겪는 경험들을 연습하며 자기 자신과 환경을 바꾸는 법을 가르치는 일상교육, 오감을 이용해 앞으로 배울 산수, 언어, 문화영역의 기초를 이루는 몬테소리 교육의 중심인 감각영역, 수 라고 하는 추상세계의 영역을 교구라는 구체물로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산수를 익히는 수학영역, 언어교구를 통해 감각적이고 체계적으로 자연스럽게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등이 이루어지는 언어영역, 지리·동식물학·역사·음악·미술 등 문화영역의 모든 재료들과 교구들을 통해 새로운 지식과 환경을 익히는 문화영역 등으로 나누어져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유아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 몬테소리 교육은 오감으로 직접 체험하며 개념을 형성하고 집중력과 독립심, 몰입의 과정을 거치며 프로젝트 접근법등으로 풀어나가는 활동중심 교육과정에서 어린이들의 무한한 창의성 교육으로 펼쳐지게 된다.
“아이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
알곡유치원은 수원시 장안구 지역에 자리매김하여 명문 교육기관으로서 발판을 굳건히 한지 20년이 넘었다. 알곡유치원을 졸업한 수많은 인재가 사회에 진출하고 자신의 사명과 할 일을 다하는 학생들과 사회인들이 속속 생겨나는 시점이다. 한금희 원장은“우리 알곡 어린이들이 이 지역사회는 물론 한국, 나아가 전 세계를 무대로 인재로 커 가는데 있어 과연 원장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늘 생각하고 있다”고 밝히며“알곡의 졸업생들이 곳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는 소식에 가장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한 원장은“아이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아이 내면의 가능성을 보고 스스로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알곡유치원은 교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사연구팀및 몬테소리 교사교육원을 따로 두고 있으며, 영어교육관을 별도로 두어 원어민 선생님들과의 영어 수업을 진행한다. 개별교육을 통해 자기수준에 맞는 영역을 스스로 선택하여 공부하고, 수준과 능력, 관심사를 교사가 일일이 관찰 기록하고 있다. 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