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빛낼 올해의 인물 - (사)대한경호특공무술협회>
2008-01-04 김경수 기자
한국 고유의 호국, 실전무술
“범죄예방과 범죄자 진압을 위하여”
산업화에 따른 현대인의 운동부족 현상은 나약함과 권태감을 가져다준다. 이에 특공무술은 우리 조상이 연마해온 호신과 살생의 무술 기예를 현대인에게 알맞도록 발췌하여 수정 보완한 것이다. 특공무술은 끊임없는 수련을 통해 건전한 정신과 강인한 체력을 길러주어 인격형성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요원은 특공무술을 수련하고 익힘으로써 불의의 기습이나 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
급변하는 세계정서와 혼란한 국내정서로 인하여 각종 범죄 발생 빈도가 급증하고, 테러의 위협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대통령경호실에서는 완벽한 경호 임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1978년 대테러 부대를 창설하게 되었다. 당시 새롭게 개발된 무술을 당시 대통령경호실에 시범을 보이게 되었고, 1979년 6월 故 박정희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청와대 연무관에서 정립된 무술시범을 선보이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특공무술의 탄생배경이다. 현재 특공무술은 서울과 제주를 비롯한 전국 15개 지부와 해외지부(몽골)가 있으며, 전국 350여개 체육관에서 배출된 특공무술인 60여만 명이 있다. 각 지부에서는 후진양성과 각 시도지부의 생활체육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상대가 있는 일반적인 스포츠와 달리 생명을 담보로 하여, 자신은 물론 보호해야 할 경호 대상에게 위협이나 물리적 공격이 가해졌을 경우, 공격자를 효과적으로 무력화하여 제압하는 호위호신무술이 특공무술이다. 이는 일격필살이라는 완벽한 능력과 상황에 따른 순발력이 요구되며, 실수와 양보가 결코 용납되지 않는다. 이에 (사)대한경호특공무술협회의 정효진 총재는 “끊임없는 수련을 통해 건전한 정신과 강인한 체력을 길러 올바른 인격형성과 예를 갖추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호국무술로써 굳건히 자리 잡다
특공무술은 인간이 지닌 잠재능력을 상화에 따라 자유로이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순간적인 위기상황에서 방어와 공격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동작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이에 (사)대한경호특공무술이 추구하고자 하는 이념은 “모든 것을 수용하여, 새롭게 창출한다”이다. 이에 정효진 총재는 “이러한 정신을 바탕으로, 무도인의 본질과 방향, 목적을 충실히 발전시켜야 한다”며 “맑은 마음으로 바른 사회로 점차 번져나가, 호국무술로써 투철한 국가관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호특공무술은 인간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인간의 기와 기술을 통합한, 현존하는 가장 뛰어난 실전무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특공무술은 경호업무와 대테러 업무수행을 통해 범죄예방과 범죄자 진압이라는 직접적인 수단으로, 사회의 질서와 안녕을 수호하고 있다. 이에 정 총재는 “특공무술의 활발한 보급은 사회구성원들로 하여금 건전하고 건강한 심신수련으로, 범죄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범죄의 예방과 대처능력 배양, 이것을 통한 사회적 정화라는 사명감과 책임감은 대한경호특공무술협회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 “특공무술은 국민의 심신수련에도 좋지만, 투철한 국가관과 사회적 정화라는 사명감, 책임감 배양을 통해 자라나는 미래의 동량들로 하여금 신체, 정신적으로 강건한 성장을 하는데 큰 힘이 되어 주고자 한다”며, 비전을 제시한 정 총재는 “이를 바탕으로 올바른 정신과 건강한 육체를 단련하여, 국민들에게 국가와 민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제 몫을 다하는 질서를 확립시켜줄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생명의 소중함을 바탕으로 무도인의 위엄과 원칙이 있는 정의를 향한 숭고한 무예의 정신을 위해 심신수련에 정진한다.”
가정의 평화, 건전한 사회, 강건한 국가
날이 갈수록 잔인하고 포악한 범죄들이 등장하여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는 요즘, 특공무술은 그들에게 대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무술이다. 국가와 민족을 위한 이념 계승과 특공무술의 새로운 도약 및 세계화의 취지로 2006년 8월 설립된 (사)대한경호특공무술협회는 특공무술을 자랑스러운 한국 대표 무술로 성장시켜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효진 총재는 “충의를 중심으로 단합하며 3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특공무술은 군부대 경찰, 경호, 특수요원들이 선호하는 경호무술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각 대학의 경찰행정학과와 경호학과에서 채택하고 있는 무술과목이기도 하다.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실전에 바로 적용이 가능한 유술기와 타격기는 인간의 개성과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기술의 결정체”라고 표현한 정 총재는 세계 어느 무술과 견주어도 크게 뒤처지지 않는다는 평을 받고 있는 특공무술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동안 각 분파로 흩어져 있던 경호특공무술의 힘을 한데 모아 우리 고유의 우수하고 건강한 문화와 무도를 세계에 전파할 것”이란 포부를 밝힌 정효진 총재. 그는 “맑은 마음에서 참된 가정을 이루고, 참된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곧 바른 사회, 국가로 발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한다. 앞으로도 특공무술을 전 국민에게 알려, 올바른 정서와 신체 그리고 건전한 사회와 국가를 이룩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강조한 그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해본다. 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