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강사의 인성과 수급문제 심각
불법고용, 무자격, 자질문제를 해결할 방법과 노력 절실
2008-01-30 김재규 기자
이를 위해 원어민 교사 및 보조교사의 확보와 검증이 더욱 절실해졌다. 실제로 인터폴에서 공개 수배된 아동 성추행범이 영어강사로 활동한 적이 있는가 하면, 어떤 강사들은 대마초와 마약을 투여한 혐의를 받고 강제출국 당하는 등 작년 한해만 해도 원어민 교사의 자격과 자질, 인성에 대한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었다. 이에 아이를 가진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극대화 되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우수 외국인 강사들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지방소도시의 원어민강사 수급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유는 외국인 강사들이 소규모 도시에서 근무하는 것을 꺼린다는 것이다. 이렇게 공급이 부족하니 일부 학원의 원장들은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원어민 강사를 채용하기도 하며,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이는 고스란히 우리 아이들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다.
검증된 원어민 강사의 소도시 공급. 해결책은 없는가
원어민 강사의 자질문제와, 강사 대부분이 대도시에 집중되어 있는 현실에서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결 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으로 실시간 원격교육시스템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물론 이전에도 실시간 원격교육시스템이 적용된 사례가 있지만 기술상 품질저하(화질,음질), 고비용의 시스템 구축비등의 이유로 실효성은 미비한 상황이었다.
“지방 소도시의 학생들은 한 강의실에 모여 앞에 있는 스크린을 본다. 서울(혹은 미국)의 한 스튜디오에선 원어민 강사가 영어수업을 한다. 학생들은 실시간으로 질문 하고 1:1로 대화 한다. 화면에서 강의하는 강사는 전문기관에서 충분한 검증을 거친 교사이다. 이것이 기존 화상 프로그램이 아닌 HD급 화질과 음성의 실시간 원격교육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일부 특정지역에서나 가능했던 고급 원어민 강사의 강의를 전국 어느 곳에서나 제공받을 수 있고, 직접 강사를 고용하는 것보다 비용도 절감 할 수 있다”고 (주)글로벌세이(www.g-say.com) 임범준 대표이사는 말한다.
현재 한국원어민강사리크루팅협회의 이사이기도 한 임대표는“이로써 갈수록 어려워지는 우수한 원어민 강사의 공급 부족을 해소하고, 지방에서도 수준 높은 원어민 강사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물론 기존의 인터넷을 활용하고 글로벌세이에서 제공하는 하드웨어 시스템인 러닝스테이션 서비스(원격교육 시스템장비+원어민강사 교육서비스)를 이용하면 충분히 해결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한다.
이미 많은 기업체에서 사내영어교육을 위해 이 시스템을 도입, 적용하여 실효를 거두고 있으며, 학원 및 학교에서는 전통적인 교육방법인 스킨쉽 교육을 계속 진행 할 수 있으므로 환경변화에 따른 학생들의 거부감을 없앨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