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스틴 국방장관 한국 도착...각종 안보 회담 논의

2021-03-17     뉴스피플
미 오스틴 국방장관 [사진=영 상자료 캡쳐]

[시사뉴스피플=손영철 전문기자]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오스틴 장관은 이날 정오께 공중지휘통제기인 E-4B 나이트워치를 타고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오스틴 미 국방장관의 전용기인 E-4B는 하늘에서 전군에 직접 명령을 내리는 등 핵전쟁 수행 능력을 갖춰 '심판의 날 항공기'(Doomsday Plane)로도 불린다.
이후 로이드 오스틴(Lloyd James Austin Ⅲ) 미국 국방부 장관이 3월 17일(수) 부터 19일(금) 까지 군 관계자 및 회담을 할 계획이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오는 3월 17일 서울에서 오스틴 장관과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하며 양국 국방부의 고위 관계관들이 참석한다.
이번 회담은 오스틴 장관 부임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서욱 장관과 오스틴 장관은 지난 1월 24일 전화 협의 시 가까운 시일 내 직접 만나 소통할 기회를 갖자는 데에 합의한 바 있다.
서 장관과 오스틴 장관은 이번 회담을 통해 한반도 안보정세 평가를 공유하고, 다양한 한미동맹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양 장관은 3월 18일(목), 정의용 외교부 장관, 안토니 블링컨(Antony J. Blinken) 국무부 장관과 함께 한미 외교·국방장관회의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