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의원, 주호영 안철수 담합..."중차대한 해당행위"

2021-04-23     박용준 기자
(사진=홍문표 의원실)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홍문표 국회의원이 국민의 힘 주호영 원내대표를 향해 ”음모 정치로 타당 후보를 서울시장 후보로 만들기 위한 작당 야합은 절대 용서할수 없는 중차대한 해당행위“라고 지적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주호영 원내대표를 향해 ‘안철수를 서울시장 후보로 만들 려던 사람’이라고 했던 발언을 두고 한 말이다.

홍문표 의원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당 차원에서 철저한 진상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해 “주호영 원내대표가 뒤에서 안철수와 서울시장 후보직 작당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발언이 사실이라면, 자기당 후보를 밀지않고 타당 후보를 서울시장 후보로 만들기 위한 작당 야합은 절대 용서할수 없다”며 사실 여부에 대한 진위가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문표 국회의원은 지난 20일 보도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주호영 원내대표, 뒤에서 안철수와 서울시장 후보직 작당’했다는 인터뷰에 대해 자당의 원내대표가 다른 당 후보를 밀기 위한 음모와 야합의 정치를 한 행위이기에 당 차원에서 철저한 진상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에 대해서도 한 마디했다. “정치원로로써 상왕정치, 감별사 정치의 노욕을 그만 멈춰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홍문표의원은 지난 14일 국민의힘 중진의원연석회의에서 주호영 원내대표와 정진석 의원과의 당 대표 단일화 보도에 대해 ‘담합’으로 규정한데 이어, 주호영 원내대표의 작당 음모정치가 또다시 당을 수렁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당을 무시하고 당원을 깔보는 주호영 원내대표의 구태정치는 참으로 부끄럽고 창피한 일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