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비 절감을 위한 ‘광역교통 준공영제’ 확대 추진
[시사뉴스피플=이수민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정부 4년 차를 맞이하여 대광위 출범, 알뜰교통카드 및 광역버스 준공영제 확대 등 국정과제를 안정적으로 추진 중임을 13일 밝혔다.
국정과제 세부사업 중 하나인 광역버스 확충과 관련하여, 대광위는 입찰제 방식의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하여 광역버스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M버스 노선을 지속 확충하는 한편, 출퇴근 장시간 대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세버스를 활용한 증차 운행 지원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또 다른 국정과제인 알뜰교통카드의 경우 시범사업(‘18~’19) 후 수도권 전역을 포함하여 16개 시·도로 도입을 확대하여 시행 중이며, 이용자수가 ’18년 2천 명에서 ’20년 말 16만 명으로 대폭 증가하였고 ‘21년 5월 현재 약 21만 명이 이용 중으로 지속 확대되는 추세이다.
알뜰교통카드 시행 결과, 작년 기준 이용자의 월평균 대중교통비가 당초 63,691원에서 50,829원으로 약 20%(12,862원) 절약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일리지가 추가로 지급되는 기준중위소득 50% 이하 청년(만 19세~34세)들은 월평균 14,721원(마일리지 10,751원, 카드할인 3,970원), 대중교통비의 26.2%를 절감한 것으로 분석되어 대중교통비 부담이 크게 경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정책국장은 “올해는 광역교통의 변화를 선도해 나갈 중장기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하나의 광역지자체 차원에서는 제시하거나 해결할 수 없는 국민체감형 정책들을 발굴하고 서비스 개선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