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경선레이스 철저한 정치적 중립 지시
2021-07-05 박용준 기자
[시사뉴스피플=박용준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오전 참모 회의를 통해 “경선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정치의 계절이 돌아왔으나, 청와대와 정부는 철저하게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가운데 방역과 경제 회복 등의 현안과 민생에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지시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청와대와 정부가 선거 개입 등 불필요한 오해에 휩싸일 경우 임기 말 국정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며 “완전한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 는 뜻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7월 7일 오후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한?네덜란드 화상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라고 전했다,
이번 한-네 정상회담은 3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수교 60주년을 맞아 네덜란드가 먼저 제안하면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덜란드는 6.25전쟁에 5천여 명을 파병한 우방으로, 유럽 국가 중 제2위의 우리나라 교역국으로 최근에는 반도체,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협력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국가이다“ 며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등 반도체 장비 생산 강국으로, 우리나라의 반도체 제조 강점을 접목시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등 상호 보완적 협력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라고 전했다.
이번 양 정상회담은 2016년 수립된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협력 지평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