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기사 재난지원금’ 지급 계획
2021-08-17 와니 배 기자
[시사뉴스피플=와니배 기자] 국토교통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버스 교통 수요가 줄어 소득이 감소한 버스 기사를 지원하기 위한 재난지원금을 9월 초부터 지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버스 기사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은 공고일(8.13) 현재 2개월 이상 근속(6.13일 이전부터 근무)중인 비공영제·비준공영제 노선버스 및 전세버스기사로서, 코로나-19로 인해 소득이 감소한 경우 1인당 8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지급대상이 되는 버스 기사는 비공영제·비준공영제 노선 버스 기사 5.7만 명, 전세 버스 기사 3.5만 명으로 총 9.2만 명이다.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이 되는 버스 기사들은 8.23(월)~9.3(금) 기간 중 회사 또는 지자체로 재난지원금 지급을 신청해야 하며, 본인의 근속 요건(2개월)과 소득감소 요건(법인 또는 개인)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갖추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지자체에서는 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한 후 9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국토교통부에서는 추석(9.21) 전후로 재난지원금 지급이 완료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적극 협업해 나갈 예정 국토교통부 어명소 종합교통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한 버스 승객수요 감소로 버스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지자체와 협업하여 재난지원금이 조속히 지급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