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플 초대석-일자리방송 박병윤 회장>

2008-05-28     김경수 기자
<뉴스피플 초대석-일자리방송 박병윤 회장>
“최고의 국민 복지는 일자리 창출이다”
민간부문 중심의 일자리 창출로 돌파구 뚫어야

정부가 올해 취업 목표를 35만 명으로 하고 있는 가운데 4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19만1000명에 그쳐 2개월째 20만 명을 밑돌았다. 5월 14일 통계청이 발표한‘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371만1천 명으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0.8%, 19만1천 명이 증가한 데 그쳤다. 이는 지난 3월 18만4000명에 이은 두 번째 10만 명대 기록이다.

일자리 창출이 국가적 과제로 부각된 가운데, 오는 2012년에는 신규 일자리가 지금의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지난달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연간 신규 취업자 증가규모가 2012년에는 15만 2천 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KDI는 인구구조 고령화로 인해 고용률이 높은 핵심 근로 연령대의 인구감소가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젊은 층이 기피하는 임금이 낮고 험한 일자리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차지하고, 정작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는 찾기 힘들어지면서 취업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구직난과 구인난이 공존한다는 점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중소기업에 취직하는 것을 꺼리는 현상이 보편화되면서 한 쪽에서는 취업난을 겪고 있지만, 중소기업들은 구인난으로 시름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투자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충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을 근로현장으로 끌어들이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2008년 2월 1일부터 정규방송 시작
취업난이 극심한 요즘, 지난 2월 1일 일자리방송이 정규방송을 시작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자리창출.안내.교육전문채널로 지난 10월 공익채널로 선정된 지 4개월만이다. 일자리방송의 박병윤 회장은“21세기는 디지털시대, 정보화 시대, 글로벌시대, 그리고 고용 없는 성장의 시대”라며“일자리라는 국가 최우선 정책과제를 해결해 가정의 평화와 사회 안정, 국민복지, 정치?경제 발전을 이룩하고자 한다”며 일자리방송의 설립 취지에 대해 말한다. 지난 2001년~2006년간 세계 각국의 GDP성장률과 고용증가율을 비교해 보았을 때, 미국이 GDP성장률 = 고용증가율, 스페인이 GDP성장률(3.3%) < 고용증가율(6.9%), 네덜란드가 GDP성장률(3.9%) < 고용증가율(7.4%)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GDP성장률(4.3%) < 고용증가율(1.7%)로 일자리 창출 능력은 세계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로 빈곤층에서 중산층으로의 사회적 신분상승효과가 크며, 양극화 해소에 특효약이다. 민간이 주도하는 국민의 방송인 일자리방송은 일자리 관련 정책개발 및 제안과 국민합의를 유도하고‘최고의 국민복지는 일자리 갖기’라는 대전제를 바탕으로 국민복지 향상과 사회 안정망 확충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에 취업.취직난의 해소를 국가 최대의 당면과제로 보고 일자리의 창출을 통해 투자와 성장의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일자리 정책의 패러다임 쉬프트를 유도해 일자리정책의 새로운 컨셉을 만들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계층 간의 양극화를 해소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한국형 표준직업분류모델 도입하면 3백만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가능
박병윤 회장은“Global 시대엔 무제한 물자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동성 팽창에 따른 인플레(Demand Pull)가 없어‘안정우선이냐 성장우선이냐’의 논쟁은 부질없다”고 말한다. 큰 정부.증세와 정부주도의 경제 살리기, 사회적 일자리 창출은 노무현 정부에서 추구하던 좌파적 발상으로 작은 정부?감세와 민간주도의 경제 살리기가 정석이므로 민간부문 중심의 일자리 창출로 돌파구를 뚫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후보시절 공약으로 내세웠던 747정책(매년 7% 경제성장,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세계 7대 강국)도 현재 유명무실한 상태다. 7%의 성장정책은 국내외의 여건 악화로 실현가능성이 낮고, 설사 실현이 된다 하더라도 1인당 국민소득이 10년 후면 6만 달러에 달하게 되므로 부적절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향후 5년간 3~4백만 개의 새 일자리를 창출할 경우 747정책도 실현이 가능하리라 예상되며 신중산층이 1천만 명 양성돼 정치.경제.사회의 안전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박 회장은“미국 노동부의 주업무는 일자리 창출 중심인데 반해 우리나라 노동부는 노사분쟁 해결이 중심”이라며 대통령 직속의 일자리창출위원회 설치를 건의했다. 향후 신설될 일자리창출위원회(가칭)을 통해 표준 직업을 유망산업.성장산업.신종산업.사양 산업으로 분류하고 향후 10년간 일자리 수요의 전망.자격요건.자격요건을 갖추기 위한 교육훈련업무를 통해 미국의 노동부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한국형 표준직업분류모델을 도입해 현행 800여개의 직업을 2~3만개로 세분류하고, 향후 10년간 직종별 수요전망예측, 매년업데이트를 통해 해당 일자리를 얻기 위한 자격요건과 자격요건을 갖추기 위한 교육.훈련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 박 회장의 주장이다. 현재 미국 노동부는 표준직업분류(Standard Occupational Classification(SOC) System)를 통해 유망산업.성장산업.사양산업으로 분류하고 유망산업.성장산업의 향후 10년간 일자리 수요를 전망하며, 일자리를 얻기 위한 자격요건과 그 자격요건을 작추기 위한 교육이나 훈련에 관한 정보 등을 정확하게 제시한다. 또한 이를 통해 국민들이 자신의 적성이나 소양.능력에 따라 자신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으며 정부정책도 시장경제에 맞는 방향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한국고용직업분류’에 따르면 분류 대상 직종이 공무원?사무직?경영직?전문직 중심으로 392개에 불과해 일자리 창출에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이 같은 점을 들어 박 대표는 미국의 SOC System을 벤치마킹해 한국형표준직업분류모델의 개발 필요성을 역설했다.

세계 최초의 직업전문 방송 채널
지금껏 서구 선진국의 여러 나라 중 미국, 영국, 호주에서는 부분적으로 직업 채널의 성격을 띤 프로그램을 몇 시간 동안 방송하는 예가 있긴 했지만 전 세계적으로 일자리문제만을 전담하는 직업전문 방송채널은 유래가 없었다. 미국의 경우 PBS(Public Broadcasting Service)방송국에서 성인보다는 유아나 초등학생~고등학생에 초점을 둔 교육방송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어 있으며, 영국에서는 공영방송인 BBC에서 BBC2채널로 심야와 새벽시간대에 평생교육프로그램이 일부 방송되고 주말엔 공개대학 프로그램이 방영된다. 또한 호주의 경우 ABC방송에서 방송 프로그램보다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호주개방대학, 혹은 오스트리아 라디오 교육단과 합작으로 일부 프로그램이 제작되고 웹사이트를 통한 개발 TV로 방송사 복사권을 가지고 호주 교육자들에게 제공되고 있는 수준이다. 세계 최초의 직업전문방송채널 일자리방송은 표준직업분류를 통해 구직자가 원하는 직종을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그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자격요건을 갖추기 위한 교육이나 훈련을 받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즉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완성하고 방영해 구직자들이 사전에 취업시장의 전망과 동향을 파악하고 취업준비를 구체적이고 당당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한 방송과 인터넷 사이트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 일자리 만들기, 일자리 찾아주기, 일꾼 찾아주기와 창업을 알선하는 내용의 콘텐츠를 중점적으로 제작해서 집중 방영할 예정이다. 방영된 콘텐츠는 일자리방송 홈페이지에 연결되어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내용으로 재가공 돼 활용하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일자리창출, 구인구직 연결 작업을 먼저 방송에서 띄운 후 인터넷 사이트로 안내되며, 인터넷 사이트에서 구인구직자가 서로 만나 계약을 체결한다. 박병윤 회장은“방송과 인터넷에서 맺어줄 취업내용은 헤드헌터들이 하는 것과 비슷하다”며“가정도우미, 운전기사, 아르바이트에서 사장과 회장, 더 나아가 국회의원, 장관, 총리,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적격자 혹은 자격요건을 제시할 수도 있으며, 취업에 필요한 자격을 갖추게 하고 자격을 얻을 수 있도록 교육.훈련 사업까지 담당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일자리 창출 위해선 고용정책의 패러다임 바꿔야
박 회장은“국민경제의 활성화와 산업동력,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매년 60~70만개의 일자리창출이 목표”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 일자리 만들기의 해결사로서의 일자리방송은 구인, 구직자의 쌍방향 대화를 통해 일자리에 관한 모든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가장 먼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업종과 직종300선(選)을 선정해 일자리 창출 방법과 취업을 위한 자격요건, 자격요건을 갖추기 위한 교육과 훈련,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한다. 3D산업의 3C산업(Clean, Convenient, Comfortable & Creative)으로의 전환이 그 첫째로 작업환경과 복지혜택 개선 등으로 친환경 산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생산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값싼 외국인 노동자에게 넘겨주었던 일자리를 다시 내국인이 담당토록 하는한편, 해외로 탈출했던 3D산업의 국내 회귀를 꾀하고 여성과 고령자에게 취업기회가 제공되어 연간 5만~10만 명의 고용 창출이 가능하리라 본다. 클린사업장으로 인정한 사업장이 산재 발생률 20.6% 감소하고, 고용인원 평균 123명 증가(20%)했으며, 생산성이 84% 향상했다는 노동부와 안전학회의‘클린산업 성과분석 및 발전방향’보고서의 결과가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한다. 두 번째는 문화콘텐츠산업의 육성이다. 박병윤 회장은“문화콘텐츠산업은 창의력과 상상력을 원천으로 하는 차세대 성장 동력이자, 21세기 지식경제의 핵심 산업”이라며“디자인비엔날레 등 국제행사 개최 및 참가자를 통한 문화콘텐츠관련 사업 육성을 위해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피력한다. 지난 5년간 문화콘텐츠 산업의 평균 신장률은 9.7%로 GDP성장률의 2배, 시장규모도 50조 4천억 원(2004년 기준)에 달해 IT, 전자산업보다도 크다. 현재 문화콘텐츠 산업의 수출액은 9억 4천만 달러지만 종사자는 46만 명이다. 향후 지속적으로 문화콘텐츠 산업을 육성한다면 2010년에는 총 매출 94조원, 수출 60억 달러, 업계 종사자는 96만 명으로, 향후 5년간 40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수 있으며 세계문화엑스포의 개최를 통해 추가 고용창출도 예상되고 있다. 일자리방송의 일자리창출을 위한 정책대안 그 세 번째는 바로 IT.벤처산업의 육성이다. 과거 미국의 클린턴 정부는 지식정보 인프라의 조기구축과 정보기술을 활용한 정부 혁신 등의 정보화 정책으로 재임기간 중 2천2백50만명의 새 일자리 창출을 달성했으며, 28년 만의 최저 실업률(4.4%)과 760억 달러의 재정흑자를 실현했다. 한국도 IMF 외환위기 후 벤처 창업이 붐을 이루면서 청년과 고학력 실업문제 해결에 기여했으나, 현재 일부 벤처기업의 모럴 해저드와 사업부진으로 정부의 지원과 투자가 줄면서 벤처산업은 2001년 11,392개, 고용인원 36만 명을 정점으로 급격하게 위축되면서 청년과 고학력 실업문제가 또다시 제기되고 있다. 박병윤 회장은“21세기 디지털 시대에 일자리창출을 위해서는 최소한 벤처산업을 최악시하는 정책을 지양하고 새로이 육성정책을 펴야 한다”며“IT 광대역 통합망(BaN) 구축으로 IT.벤처 산업 등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을 통해 연간 5만 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가능하리라 본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일자리방송은 관광산업, 서비스산업 육성, 부동산거래 활성화 등을 통해서도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일자리방송의 박병윤 회장은“현재 한국의 GDP성장률은 5%이며 고용증가율은 1.7%로 GDP 성장률 대비 고용증가율은 세계 최저”라며“고용증가율과 경제성장률은 동시에 성장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고용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피력했다. NP


박병윤 일자리방송 회장 인터뷰
전 한국일보 대표이사와 16대 국회의원, 민주당 정책위의장을 역임한 일자리방송의 박병윤 회장은 다년간의 경제전문 언론인으로서 IMF 전에는‘경제를 살리자’시리즈를 4개월 연재하고, IMF 후에는 금모으기 운동, 경제 살리기 증권 갖기 운동을 주도하는 등 경제살리기 전도사 역할을 해왔다. 또한 국회의원 시절인 2002년 경제자유구역 법제정을 주도하고 직능인 경제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을 발의하는 등 지속적으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민주주의의 정착 그리고 계층 간 소득양극화를 해소하는데 기여했다.

Q. 일자리방송이 지난 2월 1일 정규 방송을 시작했다.
-방송 개시 후 사회 각계각층으로부터 많은 격려와 성원의 목소리가 있었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시청권역이 지속적으로 넓어짐에 따라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시청률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특히 장애우돕기 캠페인은 타 채널에 비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6월 프로그램 개편 후에는 전체 채널 중 30위권 이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Q. 타 취업 관련 매체와의 차별성이 있다면.
-타 취업매체는 헤드헌터 회사나 정부기관에서 운영하는 사이트 정도로, 방송이라는 매체를 가지고 있는 체계적인 회사는 일자리방송이 최초다. 인터넷은 딱딱하고 평면적인 정보를 제공하지만 방송은 부드럽고 재미있고 입체적이며 다양한 포맷의 정보를 풍부하게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인터넷은 구인구직에 집중되어 있는 반면에 방송은 취업 및 창업, 자격증 강좌, 업계동향, 글로벌 일자리 동향을 흥미롭고 알기 쉽게 제공한다. 특히 일자리방송은 방송과 인터넷 사이트가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어 발전가능성이 높아 인터넷에 취약한 50대 이상의 구인구직자도 열성 시청층으로 확보 가능하다. 현재 일자리방송의 가시청 가구 수는 SO와 위성방송 포함 약 1,000만 가구로, 6월 프로그램 개편 후에는 약 1,200만~1,300만 가구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부터는 1,500만 가구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Q. 취업난 속 구직자들과 중소기업들은 오히려 구인난을 겪고 있는데.
-취업난 속에 구인난을 겪고 있는 이유는 노동시장 정보유통의 왜곡과 좋은 일자리를 위해 취업을 미루는 노동시장의 미스매치 현상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의 해소를 위해, 3D산업을 3C산업으로 개편하여 누구나 일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조성에 힘쓰려고 하고 있다. 또한 한국표준직업분류 개발로 직업직종을 현행 8백여 개에서 2~3만개로 세분류할 예정인데, 이 과정에서 수많은 일자리가 창출되리라 기대된다. 직업 세분류를 통해 직종별 전망, 수요예측, 자격, 조건을 제시하고 자격요건 충족을 위한 교육훈련의 실시를 통해 취업이 용이하도록 시스템을 확립한다면 구인구직자가 자신에게 정확하게 맞는 직장과 필요한 일꾼을 얻을 수 있고 특히 중소기업도 마음대로 좋은 일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Q. 정부와 관련부처의 정책의 문제점과 개선점은 무엇인가.
-한국표준직업분류를 통해 구인구직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능률적인 시스템을 확립해야 한다. 미국 노동부는 일자리창출의 중심적 역할을 하는데 우리 정부는 그동안 너무 비능률적인 일자리정책을 펴왔다. 참여정부의 실업대책은 연간 2조원 투입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일자리 감소를 초래했다. 기업들은‘자동화’란 미명하에 일자리창출은커녕, 해고에만 몰두해왔고 정부의 실업대책은 겉돌기만 했다.‘고용 없는 성장시대’를 맞아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일자리 창출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하다. 일자리방송은 매년 60~70만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3D→3C산업을 위한 인식전환, 서비스산업, 문화콘텐츠사업 육성, IT 벤처산업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여 신규일자리를 창출 예정이다.

Q. 경영철학이 남다르다 들었다.
-개인적으로 인생을 살면서 꼭 닮고 싶은 분이 계시다. 바로 한국일보 창업자인 故백상 장기영 선생님이다. 한국일보 기자시절 당시 그분 밑에서 근무하면서 질풍노도의 불도저 같은 그분의 추진력을 배웠다. 어느 일을 하던지 어떤 분야에 있던지 항상 개척자이자 중심인물이었던 선생은‘무엇에든 미쳐보라’고 가르치셨는데 그것이 성공의 으뜸 비결이었다. 후발주자로서의 일자리방송은 장기영 선생의‘무엇에든 미쳐보라’‘뛰면서 생각하라’는 금언을 되새기고 있다. 그분의 끝없이 샘솟는 정열, 박진감 넘치는 행동, 해박한 지식을 모든 직원들이 배웠으면 한다.

Q.끝으로 한 말씀.
-현 시대는 자격의 시대다. 일자리가 세분화되고 늘고 있는데 옛날처럼 배경이나 추천에 의존하려는 생각을 버리고 개개인이 자격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교육훈련이 필요하다. 구인.구직은 다 자격요건을 갖춘다는 전제하에서 가능하다. 일자리방송은 자격을 갖추는 것을 도와주는 방송으로, 구직자와 구인업체를 보다 효율적이고 직접적으로 연결시켜 일자리백화점 역할을 하는 국내 유일의 방송이다. 구체적인 정보제공뿐 아니라 자격증 강좌, 취업성공사례, 장래유망직업 등 즐겁고 유익한 방송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중이다. 현재는 일자리창출, 안내, 교육을 One-Stop-Service 방식으로 제공하고, 사교육의 1/10수준으로 전 국민 취업 부담을 줄이며 질 좋은 교육.훈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