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산업 차재구 대표, 355-A 부산지구 제2지역 부총재 취임

2지역 클럽들의 역량 모아 다양한 봉사활동에 주력

2021-09-06     박용준 기자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대교라이온스클럽은 코로나19 등 여러 경제 문제로 회원 수가 감소하긴 했지만, 역량 만큼은 어느 클럽 못지않다. 특히 봉사에 있어서는 지구 최고라고 자부한다. 또한 현 김경수 회장과 집행부들이 신입 회원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과거의 명성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부산)지구 2021~2022 차재구 2지역부총재의 말이다.

부산 ‘라이트하우스’의 희망천사
지난 8월 20일 부산 사하구 구평동에 위치한 안전산업 사무실에서 차재구 2지역부총재를 만났다. 차 지역부총재는 그가 소속된 대교라이온스클럽의 강점을 어필했다. 과거의 비해 회원 수가 줄었지만, 주력인 봉사에 있어서는 단연 최고라고 밝혔다. 년 6회 부산 서구에 위치한 ‘라이트하우스’를 찾아 사랑의 손길을 건네며, 관내 복지관을 찾아 회원들이 직접 사랑의 김장봉사나 떡국을 끓여주며 훈훈함을 자아낸다. 
차재구 지역부총재가 회장을 역임할 당시에도 장애인 복지시설인 ‘라이트하우스’를 찾아 프로젝트 빔과 스크린을 설치했다. 덕분에 영화관람 및 교육활동이 풍성해졌다. 또한 봄방학을 맞이한 장애 학생들을 위해 자장면과 과자를 후원했다. 김기엽 회원이 직접 면과 자장소스를 만들고 옆에서 회원들이 도왔다. 한상 거하게 차려진 자장면은 장애 학생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기쁨이 됐다. 돈가스를 만들어 함께 식사하고, 목욕봉사도 실천했다. 연말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때면 산타할아버지가 되어 선물을 증정하기도 한다. 
매년 이어지는 선행에 라이트하우스 ‘후원/자원봉사이이야기’에는 대교클럽의 아름다운 모습이 곳곳에 담겨있다. 
차재구 지역부총재는 “대교클럽 회원들의 단결력은 최고다. 함께 만들어가는 봉사이기에 참여율도 높아 사랑은 배가 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도 여러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삶의 소중한 시간이자 의욕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만 성중사자회와 끈끈한 우정 과시
대교라이온스클럽의 명성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대만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1980년 고웅시 성중사자회와 자매결을 맺고, 매년 왕래를 이어간다. 보통 4월경 대교클럽에서 대만으로, 6월경 성중사자회가 한국으로 온다.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는데, 부대 경비를 전임 회장들이 지원한다. 회장 임기가 끝났다고 내려놓은 것이 아닌, 끈끈한 정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차 지역부총재는 “성중사자회 회원들과는 때론 형제 같다”며 “공항에서 얼싸안고 울기도 하는데, 오랜 세월동안 함께 교류하면서 얻은 정이 깊다”고 말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부산)지구 2지역부총재로,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서구 관내의 어두운 곳을 밝혀줄 수 있는 희망의 불을 지피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당장은 코로나19로 봉사활동이 위축된 상황이지만, 완화된다면 2지역 클럽들의 역량을 모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2지역은 그간 서구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3월에는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보청기와 생활신발 등 성품을 기탁하기도 했다. 
차재구 지역부총재는 “장준용 총재가 LCIF 기금 확대를 위해 ‘LCIF 100만 달러’ 조성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데, 적극 돕겠다”며 “대교클럽 회장 재임 당시 회원 업체를 방문해 독려한 결과 전 회원 100달러를 달성했는데, 2지역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도록 LCIF 기금 확대의 필요성을 어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차재구 제2지역 부총재는 안전산업을 경영하고 있다. 이 업체는 와이어와 P.P, 로프도매와 와이어스링/P.P 스링, Locking작업과 P.P넷트, 소켓작업, 각종하역장비 제작을 전문으로 한다. 평소 남다른 고향사랑을 실천하기도 유명한데, 고향인 거제발전을 위해 헌신한다. 현재  거인회 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고향인 거제와 부산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