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배기가스 없는 헬리콥터... 저렴한 이동수단으로 사용
[시사뉴스피플=정재우기자] 유럽카 브라질(Europcar Brazil)이 스카이웍스 에어로노틱스(Skyworks Aeronautics, 이하 스카이웍스)로부터 전기 구동 수직 이착륙(eVTOL) 항공기인 eGyro™를 구매해 미국, 러시아, 캐나다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민간 헬리콥터 시장인 브라질에서 사용할 계획이라고 15일 발표했다.
유럽카 브라질 프랜차이즈인 오토투어 그룹(Autotur Group)의 파울로 가바(Paulo Gaba) 최고경영자는 “스카이웍스 에어로노틱스와 협력해 브라질에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인 전기 항공기 솔루션을 도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 스카이웍스의 혁신적인 eGyro 주문은 항공이 확실히 중요한 방식으로 세계를 연결한다는 우리의 생각을 잘 보여준다. 지구를 더 잘 돌보는 동시에 소비자에게 엄청난 가치를 창출하는 새롭고 지속 가능한 이동 수단을 제공할 기회를 얻었다. eGyros 도입으로 글로벌 모빌리티 공급자로서 우리의 가능성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웍스 관계자는 “스카이웍스 에어로노틱스는 20년 이상 유인 및 무인 수직 이착륙 자이로플레인(gyroplane) 기술을 개발해 연속적인 자동 회전 비행 기능을 완성했다. 이로써 항공기는 활주로에서 독립적이고 경제적이며, 헬리콥터의 물리적인 속도, 범위 및 탑재 하중의 제약을 받지 않게 됐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카 브라질이 현재와 미래 시장에서 새롭고 안전하며 특별한 방식으로 탁월한 서비스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전기 자이로크래프트가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카이웍스 에어로노틱스 최고경영자인 존 미셸(John Michel)은 “우리는 항공이 놀랍고 흥미로운 기회를 가져다 주는 시기에 살고 있다. 사람과 상품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이동시키기 위한 수요와 배기가스 없는 효율적인 비행에 대한 요구가 수렴하는 역사적인 시기에 유럽카 브라질과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민간 헬리콥터 시장에서 자이로노틱스의 혁신적인 영향을 입증할 것으로 본다. 앞으로 브라질과 그 너머의 수많은 사람들이 저렴한 이동 수단의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