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율 박사 캄보디아 에 인도적 차원 성금 기부

-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캄보디아 전통 극예술 '왓 스베이 안뎃의 르콘 콜‘ (Lkhon Khol Wat Svay Andet) 기고 - 사회에 건전한 기부 문화를 자연스럽게 확장해 나가는 가수 임영웅 씨 보고 기부 결심 - 코로나19 극복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장기적으로 기여하기 위한 우리 사회의 인도적 정책이 절실한 시기

2021-10-12     송재욱 기자
[사진=이선율 박사 사진]

[시사뉴스피플=송재욱 기자] 이선율 박사의 유네스코 세계불교무형문화유산 캄보디아 ‘왓 스베이 안뎃의 르콘 콜'이 실린 (주)금강신문에서 발행하는 금강신문 격월지 9. 10월호가 지난달에 출간되었다.

반니극에서 유래된 '왓 스베이 안뎃의 르콘 콜’의 르콘(Lkhon)’은 ‘연극’, '드라마’를, ‘콜(Khol)’은 ‘짧고 매력적인 것’이라는 뜻으로 '가면을 쓴 전통 극예술’로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서민들의 애환을 담아 종교적 부흥을 이끌어온 민속무용이다.

​출연진은 모두 남성이며, 캄보디아 전통 악기 연주단인 핀 핏(Pin peat) 악단으로 구성되었으며, 마을공동체가 풍요와 평안을 기원하며 땅을 수호하는 신 ‘닉 타 첸(Neak Ta Chen)’을 위해 지내는 가면극이다.

'캄보디아' 하면 떠오르는 극예술은 압사라(Apsara)가 유명하지만, 캄보디아 극예술 형태 중 가장 오래된 공연은 ‘왓 스베이 안뎃의 르콘 콜’이다.

필자 이선율은 박사학위 취득 후 최적화된 조건으로 대학 교수직 제의가 들어와서 외국행 비행기를 타기 위한 일을 남겨두고 있던 중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고 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되면서 결국 그녀의 외국행은 취소되었고 외부보다 내부에 있는 시간이 길어져서 글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이선율 박사는 책이 출간된 직후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 빛을 밝혀주기 위해 기부를 통한 나눔을 실현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이박사는 캄보디아 소재 지역 전통문화예술 관련 글을 기고하게 되어 캄보디아 관계자를 통하여 원고료 및 성금을 기탁하였으며, 국내 군 법당과 교도소에 ‘금강 법보시’를 봉행하였다.  

이선율 박사는 “초심을 잃지 않고 가수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마음적, 금전적, 물리적으로 사회에 건전한 기부 문화를 자연스럽게 확장해나가는 임영웅 씨를 보며 배웠습니다. 우선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소외계층에 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