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제약 없는 자유로운 소통 ‘2021 청소년 과학박람회’ 운영
[시사뉴스피플=이수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청소년 과학박람회(이하 ‘과학박람회’)'를 10월 29일(금)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31일(일)까지 3일간 확장가상세계(이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 앱(App)과 과학문화포털 ‘사이언스올’ (scienceall)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SKT 개발앱인 ‘이프랜드(ifland)’를 활용하여, 미래과학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나만의 가상분신으로 공간 제약 없이 자유롭게 소통, 교류하며 다양한 과학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본 행사를 위해 이프랜드 내 ‘성장의 샘’, ‘지혜의 숲’, ‘세계의 문’ 3가지 유형의 가상공간을 조성하였으며, 주 공간인 ‘성장의 샘’에서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천리안위성2비(B)호, 달궤도선 등 우리나라 주요 과학기술 10선* 소개 패널을 만나볼 수 있다.
과기정통부 용홍택 1차관은 금일 오전 개막식 특별강연을 통해 역발상 등 혁신적 사고의 필요성, 도전정신의 중요성, 과학기술의 힘을 들려주며 새로운 미래를 향한 과학꿈나무들의 열정과 도전을 당부한다.
용홍택 차관은 강연 종료 후 참여 청소년들에게 ‘2021 올해의 과학도서’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과학페어는 경연, 소통, 체험, 참여 등 4개 분야에서 다채로운 과학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연”에서는 ‘청소년과학탐구반(YSC) 성과공유회’, 기후변화와 관련한 과학실험영상 대전 ‘사이언스랩’, 공상과학영화 속 주요쟁점에 대해 찬반토론을 겨루는 ‘꼬꼬무사’(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이언스) 최종전을 운영한다.
“소통”에서는 우주개발, 수학, 로봇, 창의성을 주제로 한 4개의 ‘사이언스 클래스 강연’, 과학자, 과학만화가, 공상과학작가 등 과학기술 분야의 다양한 직업인과 만나보는 ‘사이언스 잡스(Jobs)’, 청소년과학탐구반 출신 선배들과 소통하는 ’선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
“체험”에서는 전국 생활과학교실 31개 센터가 참여하는 우주·천문분야 과학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며, 해외 과학소통가가 들려주는 해외 과학실험·강연 영상 10편(한글자막 지원, 24시간 상영)을 제공한다.
“참여”에서는 주어진 시간 내에 과학문제를 풀어보는 ‘사이큐’(Science+Quiz), 과학에 대한 흥미로운 궁금증을 제안하는 ‘사크라테스’(Science+Socrates) 프로그램을 상시로 운영하며,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을 증정한다.
과기정통부 차관은 “가상 확장세계라는 무궁무진한 공간에서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한 꿈과 열정을 무한대로 펼쳐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과학콘텐츠 보급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