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 최첨단 3대 무기, 세계 최고로 우뚝 서다

XK-2 차기전차, 세종대왕함, F-15K 등, 세계 정상급 무기 생산

2008-05-28     이나라 기자
한국전 당시 개전 3일 만에 소련제 T-34 전차로 무장한 북한 지상군에 서울이 함락당하고, 날아오던 소련의 MIG-15 전투기는 미 공군에 맡겨야 했던 한국군은 지금 60만여 병력에 26조여 원의 국방예산이 뒷받침된 강군으로 도약하고 있다. 미국 방위산업 전문지 디펜스포스는 한국을‘세계 정상급 무기를 생산하는 글로벌 파워’로 인정하기도 했다.

북핵 국면 등 남북의 군사적 긴장 상태는 여전하고 동북아엔 첨단 군비 경쟁의 바람까지 불고 있다. 그러나 우리군은 순수 국내기술로 만든 국산 무기들을 속속들이 내놓으며 군비가 밀집한 동북아에서 그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건군 60주년을 맞아, 우리 군이 보유하고 있는 육해공 3군의 최첨단 무기체계에 대해 알아봤다.

XK-2 차기전차, 세계 최고 전차로 군림
육군의 차세대 주력전차 XK-2 차기전차는 순수 독자 개발된 최정상급 전차다. 일명‘흑표’로 불리며 공격력과 방어력, 기동성에서 미국의 M1A2 SEP, 프랑스의 르클레르, 독일의 레오파드 2A6, 영국의 챌린저2, 러시아의 T-90, 중국의 개량형 Type-98, 일본의 90식 전차 등과 비슷하거나 그 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흑표는 최고 시속 70km 이상으로 달릴 수 있고 심한 요철 노면을 달리는 야지주행, 제자리 회전, 주포 안전화, 잠수도하, 자세제어 능력 등의 시연을 통해 육군의 주력전차로 인정받았다. 또한, 미사일 및 레이저 경고장치와 유도교란 통제장치, 복합연막탄 발사장치 등을 갖춰 날아오는 적의 대전차 미사일을 빗나가게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120mm 장포신 활강포 및 신형 전차탄약을 장착해 파괴능력을 한 단계 높임으로써 북한의 최신형‘천마호’전차는 물론 미,일,중,러,유럽의 어떤 전차도 관통할 수 있으며, 다목적 대전차 고폭탄으로 공중에서 전차를 위협하는 공격용 헬기를 직접 쏘아 맞출 수도 있다.
한편, ‘하늘을 나는 말에 호랑이 모습’이라는 의미의 북한군 최신 전차 천마호는 러시아제 T-62 전차를 개량한 것으로, 포탄의 속도가 늦고 사격 통제장치가 구식이기 때문에 거리가 1km를 넘으면 명중률이 급격히 떨어지며 2km 거리에선 명중률이 거의 제로에 가깝다. 더구나 움직이는 표적에 대한 명중률은 10% 이하다. 따라서 천마호의 포탄이 흑표를 명중해도 흑표의 특수 장갑을 관통할 수 없다. 흑표의 장갑은 강철과 세라믹 등 특수재질을 겹겹이 포개놓아 웬만해선 뚫리지 않는다. 국방과학연구소 관계자는“흑표 전차는 주변국의 최신 전차에 비해 성능이 월등히 우수하다”며, “앞으로 상당 기간 세계 최고의 전차로 군림할 것”이라고 말했다. 육군은 지난해 개발한 흑표 전차를 오는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세종대왕함, 현존하는 최고 성능의 함정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대한민국 방위에는 해상 전력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해군의 상징은 이지스함이다. 향후 동남아 해상 수송로의 안전 확보와 같은 대양 해군까지 염두에 두려면 대형 수송함도 요긴하다. 우리 해군의 이지스급 구축함인 세종대왕함은 현존하는 최고 성능의 함정이다. 일본의 최신 이지스함 아타고급이 세종대왕함과 동급이지만 약간 뒤지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세종대왕함의 미사일 발사용 수직 발사대는 128개지만 아타고함은 96개다. 또 자신을 공격해 오는 함대함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한 대공포는 세종대왕함의 대공포 골키퍼가 아타고함의 팔랑스보다 좀 더 강력하다. 전문가들은 세종대왕함이 중국 해군의 최신함인 항저우함과 일대일로 맞붙을 경우에도 우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레이더는 세종대왕함의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 SPY-1D(V)가 항저우함의 프레갓-MA보다 탐지 능력과 표적 처리 차원에서 한 수 위다. SPY-1D(V) 레이더는 1054km 밖의 비행 물체를 900개까지 동시에 탐지, 추적하면서 17개를 한꺼번에 공격할 수 있다. 두 함정이 대치하고 있을 경우라도 세종대왕함이 먼저 탐지한다. 따라서 세종대왕함이 함대함 미사일도 먼저 발사한다. 함대함 미사일의 보유량 역시 세종대왕함이 항저우함의 2배다.
현재 해군에 세종대왕함은 1척 뿐으로, 오는 2012년까지 2척을 더 갖게 된다. 중요 기능 가운데 하나인 탄도미사일 요격 능력을 갖추기 위해 개발 중인 SM-6 미사일도 장착해야 한다. 이에 비해 일본은 6척의 이지스함을, 중국은 29척의 유사한 대형 함정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 해군은 대형 수송, 상륙함의 일종으로 지난해 취역한 독도함을 갖고 있다. 독도함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상륙함으로 헬기 또는 수직 이착륙기 20여대를 실을 수 있다. 상륙 작전 때는 헬기 7대와 전차 6대, 상륙 돌격 장갑차 7대, 트럭 10대, 야포 3대, 고속 상륙정 2척, 상륙군 700명을 태우고 작전을 수행한다. 해군은 유사시 독도함을 미 해군의 대표적 기함인 블루리지처럼 지휘함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휘통제장치도 갖추어 놓았다. 적함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방어용으로 RAM 대함 유도탄 방어 미사일과 대공포 골키퍼도 장착했다. 해군 관계자는“본격적인 기동함대를 구성하려면 독도함급 2척과 함께 독도함 한 척당 해군용 F-35C 또는 AV-8B 해리어와 같은 수직 이?착륙기 20~30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F-15K, 공군의 차세대 주력기로 도약
공중전은 전쟁의 기선을 제압하고 승기를 잡는 데 결정적이다. 공중에서 밀리면 곧바로 지상전에서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미 공군이 F-22 랩터를 개발한 것도 21세기 전 세계 어디서든 제공권을 장악할 전투기를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남북한 공군의 자존심을 건 싸움은 공군 F-15K와 북한의 MIG-29다. 2003년 초 동해를 정찰하던 미 해군 해상정찰기 P-3에 접근해 위협한 전투기가 바로 MIG-29로, F-15 기종의 최신형이자 우리의 차세대 주력기인 F-15K와 경쟁 기종이다. 러시아가 생산한 MIG-29는 개량된 컴퓨터와 적외선 감지장치(IRST) 등을 장착하고 있는데, IRST는 상대 전투기 엔진에서 내뿜는 열을 추적한다. 또 탐지거리 70㎞인 N-019 레이더를 갖추고 있으며, 공중 기동성은 F-15 기종보다 나은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북한은 MIG-29를 40대 보유하고 있으며, 이 전투기의 핵심 무기체계로 사정거리 70㎞인 공대공 미사일 R-27R을 장착하고 있는 것으로 정보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이에 비해 우리 공군이 보유한 최신형 F-15K는 탐지거리가 100㎞ 이상인 APG-63(V)1 레이더를 탑재하고 있어 MIG-29보다 훨씬 멀리 본다. F-15K에 장착된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AMRAAM)은 사정거리가 105㎞ 정도다. F-15K는 미 공군 또는 한국 공군이 도입할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의 지원을 받으면 자신의 레이더 탐지 범위 너머의 적기에도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 반면, 북한 공군은 공중조기경보통제기가 없기 때문에 공군 F-15K와 북한 MIG-29가 공중에서 맞붙으면 이론상으로는 어떤 경우든 F-15K가 승리한다는 결론이 나온다고 공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현재 공군의 주력인 KF-16 전투기와 북한 MIG-29가 단독으로 전투를 벌일 경우는 KF-16이 고전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하지만 이 경우도 우리 공군 KF-16이 AWACS의 지원을 받으면 훨씬 유리하다. 한국이 F-15K와 KF-16을 주력으로 보유한 반면, 북한은 이보다 한두 단계 떨어지는 MIG-21을 주력기로 갖고 있기 때문에 북한 공군이 숫자는 많지만 전체적인 전투력은 한국에 뒤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하지만 주변국에 비해선 우리 공군이 아직도 크게 열세다. 일본은 F-15K보다는 구형이지만 F-15J를 200대 가량 보유하고 있고 F-16을 개량한 F-2를 다량 보유하고 있다. 또한, AWACS와 공중급유기도 운용 중이다. 독도 근처에서 작전을 벌여도 일본 F-15J는 공중급유를 받아가며 지속적인 임무 수행이 가능하지만 F-15K는 강릉기지에서 출격해도 80분가량 임무를 수행하면 복귀해야 한다. 중국은 러시아에서 도입한 4세대 전투기 Su(수호이)-27SK를 운용하고 있다. Su-27SK는 스텔스 기능까지 갖추고 있으며, Su-27을 중국 내에서 생산한 J-11도 만만찮은 기종이다. Su-27은 MIG-29와 마찬가지로 F-15의 경쟁 기종이다. 러시아는 Su-27을 개량한 4.5세대 Su-35도 개발했다. 미 공군이 스텔스 5세대 전투기인 F-22를 개발한 것도 이런 Su-27의 개량형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NP


< 한국의 10대 명품 무기 >

1. T-50‘골든이글’
T-50‘골든이글’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된 초음속 고등훈련기로, 훈련기지만 경(輕)공격기로 전환할 수도 있다. 최대속도는 마하 1.5로 F-16, F-15, F-22 등 세계 최신예 및 차세대 전투기 조종훈련을 위해 개발됐다. 각종 디지털 비행제어 시스템과 첨단 디지털 엔진제어 방식의 엔진 등 최첨단 전자산업이 집약돼 고등훈련기 중 가장 우수한 성능을 갖고 있다는 평이다. 공군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미국 록히드마틴사의 기술을 이전받아 1997년 10월 개발에 착수한 이래, 5년 만인 2001년 10월 개발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자체 개발한 고유 모델의 초음속 항공기를 보유하는 12번째 항공선진국이 됐다.

2. K-9‘자주포’
K-9 155㎜‘자주포’는 최대 사정거리가 40여㎞인 세계 정상급 자주포다.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이나 우리 군이 현재 보유중인 자주포의 최대 사정거리가 30km에 불과한 데 비해 10여km가 길다. 국방과학연구소(ADD)와 삼성테크윈이 1991년 개발에 착수, 1999년 개발에 성공했다. 종전에 이동 중 정지 후 첫 포탄 발사까지 3∼11분이 걸렸으나, K-9는 최신 자동사격 통제장치와 자동송탄 및 장전장치를 갖춰 정지 후 1분 이내에 사격할 수 있으며, 분당 최대 6발을 쏠 수 있다. 최대 시속 60㎞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어 적의 대포병 탐지 레이더의 추적을 피할 수 있고, 탑승인원 5명에 최대주행거리 360㎞로 60%의 경사도를 주행할 수 있다.

3. XK-2 차기전차 (기사 참조)

4. 함대함 미사일 해성
함대함 미사일 해성은 1996년부터 2003년까지 1000억원이 투입돼 개발된 미사일이다. ‘대조영함’등 KDX-2 한국형 구축함에 배치돼 있으며 사정거리는 150㎞다. 이 미사일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잠수함이나 함정, 항공기에서 발사돼 함정은 물론 지상 전략 목표물도 공격할 수 있는 사정거리 400~500㎞ 이상의 크루즈 미사일도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 북한의 스틱스 대함 미사일에 비해 사정거리가 길고 물위를 스치듯이 낮게 비행해 요격이 힘들며 명중률도 높다. 1발당 가격은 20억원이다. 이 미사일과 관련해 독자적 전자전 방어능력을 갖고 있는 탐색기와, 미사일을 움직이는 터보제트엔진을 국내 기술로 개발함으로써 우리나라 항공 우주기술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도 받는다.

5. 신궁
신궁은 1995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가 8년간 700억원을 들여 독자 개발한 휴대용 대공 유도무기다. 최대 사정거리 7㎞, 최대고도 3.5㎞, 최대 속도 마하 2.0 이상이다. 적의 항공기를 향해 발사된 후 반경 1.5m 이내로 접근하면 자동 폭발, 700여개의 파편으로 격추시킨다. 적외선 유도방식으로 낮은 고도로 침투하는 적 항공기나 헬기를 격추하는 데 쓰인다. 90% 이상의 명중률을 자랑하며 1발당 가격은 1억9000만원이다. 미국의 스팅어, 러시아의 이글라, 프랑스의 미스트랄보다 가볍고 명중률이 높다. 개인이 직접 휴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량·헬리콥터·함정 등에 실을 수 있다. 피아 식별기 및 야간조준기를 이용해 원거리에서 적 항공기를 식별할 수 있고 야간에도 사용할 수 있다.

6. 대형상륙함‘독도함’
독도함은 우리 해군의 대형상륙함(LPX) 1번함으로 2005년 7월12일 진수됐다. 길이 199m, 폭 31m의 대형 비행갑판을 갖고 있어 진수 당시 중국이나 일본 언론에서‘경(輕)항공모함’이나 다름없다며 대서특필했다. 이 갑판에서 6~8대의 UH-60 헬기가 동시에 뜨고 내릴 수 있고, 태국이 보유하고 있는 경항모보다 크다. 독도함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상륙작전 능력을 가진 미국 와스프급 상륙모함(LHD·4만t급)의 축소판으로 불리기도 한다. 입체적인 상륙작전을 펼 수 있을 뿐 아니라 앞으로 이지스함, 한국형 구축함(KDX-Ⅱ) 등으로 구성되는‘전략 기동함대’의 기함으로 함대의 심장부 역할을 하게 된다. 중국과 러시아도 아직 갖지 못한 대형 다목적함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7. 기본훈련기
순수 국내 기술로 처음 만들어진 양산항공기로, 한국 공군의 기본훈련기이다. 일명‘웅비’로 불린다. 처음 비행을 접하게 되는 조종훈련생들에게 비행에 대한 감을 익혀주는 용도로 사용된다. 최대 시속 648㎞, 항속거리 1688㎞로 비행할 수 있으며, 11㎞ 이상의 고도로 상승할 수 있고 5시간 이상 체공이 가능하다. 1988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10여 년간 1000억여원을 들여 개발했다. 이전에 국내에서 제작된 F-5 제공호 등은 외국기술을 도입해 로열티를 지급했지만 KT-1은 도면과 기술자료 및 시험비행 등 모든 제작과정이 최초로 국내 기술진에 의해 이뤄졌다. 인도네시아 등지에 수출되기도 했다.

8. 백상어·청상어
잠수함에서 물위의 함정을 공격하는‘백상어’는 수동 소나(sonar·음향탐지기)와 능동 소나를 조합한 음향 탐지장비와 디지털 유도 시스템을 갖춰 적의 함정 소리를 추적해 공격하는 중(重)어뢰다. 1998년에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했다. 지름 48.3㎝, 길이 6m, 무게 1100㎏, 최고속도 35노트(시속 63㎞)이며, 티엔티(TNT) 폭약 370㎏에 달하는 파괴력을 갖고 있다. ‘청상어’는 함정 또는 P-3C 등 항공기에서 투하된 뒤 적 잠수함의 음향을 추적해 공격하는 신형 경(輕)어뢰다. 세계에서 7번째로 개발됐으며, 1995년부터 10년간 500억원이 투입됐다. 직경 32㎝, 길이 2.7m, 무게 280㎏, 최고속도 45노트(시속 83㎞)이며 1.5m 두께의 철판도 관통한다. 둘 다 1발당 가격은 10억원이다.

9. KDX-2 한국형 구축함
5000t급 KDX-2 한국형 구축함은 최신 함선 건조 이론을 모두 적용한 전투함정이다. 2003년 취역한 1번함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이름을 붙여‘이순신급’으로 불리기도 한다. 초음속 대함 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장거리 함대방공 미사일, 단거리 함대방공미사일 등을 함께 갖췄다. 또 대함·대공·대잠 작전 등 입체적인 현대전 수행 능력과 중거리 대공 방어 능력을 지녀 해군의 원해(遠海) 작전 능력을 높였다는 평이다. 100여㎞ 떨어진 적 항공기와 순항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스탠더드 함대공 미사일, 헬기 등으로 무장하고 있다. 적에게 탐지될 확률을 줄이기 위해 스텔스 기술을 적용해 기존 5000t급 구축함에 비해 레이더 반사면적을 80~90% 줄였다.

10. 현무·크루즈 미사일
크루즈(순항) 미사일은 우리 군이 지난 10여년간 비밀리에 개발작업을 벌인 끝에 수년전부터 실전 배치되고 있다. 미국의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처럼 수백㎞ 떨어져 있는 목표물을 족집게로 집어내듯 정확히 공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지대지(地對地)인 ‘현무 Ⅲ’(사정거리 1000㎞) 및, ‘현무 ⅢA’(〃 1500㎞), 함대지(艦對地)인 ‘천룡’(〃 500㎞ 이상) 등 서너 종류의 크루즈 미사일이 개발됐거나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1500㎞면 중국·일본의 목표물 대부분이 사정권에 들어간다. 목표물을 타격할 때 5m를 벗어나지 않을 정도로 정확도도 높다. 이밖에‘현무’미사일의 사정거리는 180~300㎞이며 북한의 스커드·노동 미사일에 비해 정확도가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