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 배광효 이사장,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 모아 ‘CEO의 월요편지’ 출간

2021-11-08     노동진 기자
(표지=부산환경공단 제공)

[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부산환경공단 배광효 이사장이 그간의 혁신·소통경영 사례와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를 모은 저서 ‘CEO의 월요편지’를 출간했다.

부산환경공단은 지난 5일 배 이사장의 저서 출간을 알렸다. 그의 저서 ‘CEO의 월요편지’는 총 3부로 나뉜다. 제1부는 공단에 재임한 동안 매주 월요일 직원들에게 보낸 76통의 편지로 구성되어 있다. 편지를 통해 조직 현안에 대해 소통하고자 했고, 업무 외에도 개인의 일상과 경험담이나 좋은 글들도 함께 나누었다. 

제2부에서는 35건의 혁신경영 이야기를 이어간다. ‘혁신은 일상이고, 또 행복이다’라는 생각으로 ‘일일신 우일신(日日新 又日新)’의 경영방침을 지켜나갔던 활동을 통해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형성했으며, 일하는 방식들을 개선했다. 제3부와 에필로그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34년의 오랜 공직 경험과 글로벌 연수, 어려운 시대를 지나 온 삶의 여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배광효 이사장은 5일 부산환경공단 이사장으로서의 임기를 마친다. 그는 이사장 재직 당시 최근 정부 경영평가 전국 유일 5년 연속 1위, 부산시 공공기관장 평가 3년 연속 1위, 지방공기업 발전 유공 대통령상 등 우수한 성과를 받았다. 그 바탕에 배광효 이사장의 혁신·소통 리더십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전, 혁신하고 소통, 공유하고자 했던 그의 철학이 저서에 알차게 담겨 있다. 

<저자 소개>
삼천포에서 태어나 진주고, 동아대를 나왔다. 독일 베를린 훔볼트대학교,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등에서 도시행정, 지방자치제도, 사회복지를 연구하고 세계 27개국을 다니면서 global & open mind를 쌓았다. 
1986년 제30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내무부를 거쳐 부산시에서 주로 지역경제와 국제 분야에서 일했으며, 부산교통공사 기획본부장(임원), 해운대구 부구청장, 부산시의회 사무처장, 市해양농수산국장, 시민안전실장 등 31여 년간 도시행정의 다양한 현장에서 부산시민의 행복과 도시 발전에 노력했다. 
부산시 공무원 퇴임 후에 부산환경공단에서 CEO로서 경영 능력을 발휘,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