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안철수 단일화 전격 발표...대선 후 합당도
2022-03-03 박용준 기자
[시사뉴스피플=박용준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3일 새벽 전격 회동하고 후보 단일화 조율을 끝내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식으로 단일화 발표를 했다.
지난달 27일 협상이 결렬됐다는 분석이 나온 지 3일 만에 두 사람 회동이 극적으로 성사됐다.
두 후보는 TV토론을 마치고 단일화 문제를 두고 담판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고, 야밤에 단일화 논의를 장 재원 의원의 매형집(강남)에서 이뤄졌다.
앞서 윤 후보 측 장제원 의원과 안 후보 측 이태규 의원은 지난달 26~27일 두 차례 비공개 협상을 벌인적이 있다.
양당 협상에서 윤 후보가 대통령 당선 시 공동 인사권을 행사하고 대선 후 합당을 추친 하기로 조율하기로 했다.
이어 양측은 ‘안 후보가 생각하는 정치·사회 개혁의 의지와 과학·경제 강국에 대한 합의문을 발표하는 데도 의견을 모았고, 안 후보의 비전인 ‘가치 연대’를 추진하자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