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늘고 있지만 ...거리두기 변화 18일 발표

2022-03-16     뉴스피플
오미크론 확진자가 40만명이 넘고 있지만 정부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에 대해 다시 조정할 계획이다 [사진=티비화면 촬영 캡쳐]

[시사뉴스피플=손영철 전문기자] 하루 확진자 40만명이 넘었지만 정부는 오는 21일부터 적용할 새로운 거리두기 조치를 18일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의료체계를 준비된 범위에서 대응할 수 있다면, 이번 위기가 코로나19 전반 대응 과정에서 가장 마지막의 큰 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확진자가 40십만명이 넘고 있지만 복수의 연구기관 분석을 종합해 유행 정점이 16∼22일 형성되고, 정점에서 신규 확진자는 일평균 31만6천∼37만2천명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대본부 손 반장은 “최근 국내 인구 100만명당 확진자 수가 미국 등 다른 국가의 확진자 정점 시기 수치보다 많지만  중증·사망 최소화가 가장 중요하다”며 “사망자 기준으로 한국의 사망자는 주요 국가의 10분의 1 수준이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7일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는 미국 285명, 프랑스 208명, 영국 237명인데 한국은 17명이라는 것이다.

손 반장은 "하루 하루 확진자가 늘고 어려운 시기지만, 예측대로 1주 정도 내외에 정점을 형성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 변화와 수정이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사적모임 인원을 6명, 영업시간은 오후 11시까지 현행 거리두기는 3월 20일 종료될 예정이다. 거리두기 조치가 완전히 해제될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확진자가 늘어감에 따라 거리두기를 완전히 풀면 안 된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