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박사, 아직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다
황우석의 원천기술, 해외에선 독보적 국내에선 끝나지 않은 진실공방
2008-06-25 노동진 기자
황우석 박사가 ‘사자견’으로 불리는 희귀종 개의 복제에 성공하면서 ‘진실공방’은 쉽게 사그라질 것 같지 않다. 황 박사는 이른바 ‘황우석 사태’로 불리던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으로 2006년 3월 파면된 이후 재판에만 참석했을 뿐 외부와 연락을 끊고 지내왔다. 지난해 말 세계 최초로 ‘애완견’ 상업 복제에 성공한 데 이어 두 번째 들려온 이번 ‘사자견’ 복제 소식은 2년간 장기공판을 이어오며 진실공방을 계속하고 있는 황 교수에게 새로운 국면이 될 지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줄기세포 위조 어떻게 된 건가
2005년 11월22일 황우석 박사팀이 연구에 사용하는 난자를 매매했다는 의혹이 최초 보도되면서 이날 이후 여러 언론은 황우석 박사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서울대 조사위원회와 검찰은 황우석 박사가 연구 성과를 위조했다고 밝혔다. 황우석 박사는 ‘구국의 영웅’에서 일순간 ‘사기꾼’으로 추락하는 아찔한 경험을 해야 했다. 이후 KBS 추적60분에서는 ‘줄기세포편’을 마련해 “황우석 박사 사태와 관련된 지금까지 공개된 사실들을 뒤집는 결정적 증거를 내놓겠다”고 밝혔지만, 행정소송에서 “새튼의 특허도용과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추적60분을 방송해야 한다는 판결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KBS는 침묵하고 있다. 한 명의 과학자를 전 세계적 사기꾼으로 몰고 간 대사건은 국민의 관심이 멀어진 틈을 타 조사위에서 실수라는 어처구니없는 발표 철회만이 있었을 뿐이다. 정명희 전 서울대 조사위원장은 2006년 4월 5일 “줄기세포 조사결과 발표과정에서 1번 줄기세포가 처녀생식에 의한 것이라고 알려진 것에 오류가 있었다. 황 박사 의혹의 진상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실수했음을 인정한다”고 말했지만 극히 소극적으로 보도된 이 내용은 국민 대부분이 알지 못한 채 묻히고 말았다.
2년 넘도록 결론 내리지 못하는 검찰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재판은 2년 넘게 감감 무소식이다. 황 박사는 줄기세포 논문 조작 파문을 일으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지난 2006년 5월 재판에 회부된 이래 지금껏 담당 재판부가 두 차례나 바뀌면서 24번째 공판을 이어오고 있다. 이 재판은 신청된 증인만 100여명. 앞으로 심문해야 할 증인이 60여명이나 남아 아직 반도 채우지 못한 채 서초지방법원 311호 법정에서 6월 24일 24번째 공판이 진행됐다. 그러나 이 기간 동안 성과가 없었던 것은 결코 아니다. 5월 27일에 열린 황우석 박사 관련 23차 공판(서울지방법원 417호 법정)에서 검찰에서 넘겨받은 “서울대 조사위 보고서”의 원본이 공개되면서 “서울대 조사위의 보고서가 조작되었다는 의혹”이 사실로 밝혀졌고, 이보다 앞선 15차 공판에서는 김선종 미즈메디 연구원이 바꿔치기, 조작, 은폐, 업무방해 등을 대부분 시인하고 황 박사에게 용서를 구하기도 했다.
서울대 조사위 원본에 황 박사 무죄 증명할 엄청난 증거들 수두룩
특히, 이번 23차 공판에서 밝혀진 서울대 조사위(이하 조사위) 보고서 원본은 충격 그 자체였다. 이번 문건은 정인권 증인이 “2006년 1월 8일경(발표 2일전)에 정인권 교수는 검사한 자료와 데이터를 34페이지에 기재하였다”고 증언했는데, 34페이지의 내용이 공개된 보고서에는 없었기 때문에 조사위 보고서가 조작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고, 결국 변호인단이 “검찰만 가지고 있는 서울대 조사위의 원본보고서를 반환하라”고 요구해 비로소 세상에 공개된 것이다. 공개된 원본 문건에서는 황 박사의 무죄를 입증할 수 있을 만한 증거들이 수두룩하게 나왔고, 이 과정에서 ‘검찰과 조사위가 공모한 것이 아니냐’라는 얘기까지 불거졌다. 변호인단이 가진 첫 번째 의혹은, 조사위의 회의 최종 보고서는 1차~20차까지 진행되었는데 1차~10차까지는 영어 서명이, 11차~20차까지는 한글 서명이라는 점이다. 변호인단은 “한 사람이 사인(sign)을 한 것이 아닐 수도 있어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 영어 사인에서 한글 사인으로 바뀐 11차 회의록에는 “최종보고서를 준비해야 한다”는 발언이 있은 직후이며, 18차 회의록에는 “공개보고서와 비공개보고서로 써야한다”는 회의가 있었지만 그 내용을 기재하지 않았다”며 공개해서는 안 될 내용과 공개해도 될 내용으로 나누어 기록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놀라운 사실은 지난 공판에서 이미 정인권 증인이 법정에서 홈페이지에 공개된 조사위 보고서에 자신의 견해가 빠진 것을 보고 이상하다는 증언을 했음에도 검찰은 이를 무마하려 했다는 점이다. 변호인단은 검찰과 조사위가 조직적으로 공모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공개용 최종보고서를 서울대 홈페이지에 올리는 과정에서도 조작이 있었을 것이라는 의혹을 밝혔다. “조사위 원본에는 문신용 교수가 15저자인데 14저자로 기록되었다가 이것 자체도 삭제되었다. 또한, 교정 과정에서 새튼이라고 한글로 기재된 것을 제럴드 새튼이라고 이름과 성까지 기재하고 친절하게 영문도 기재하였다는 점”을 들면서 그에게 매우 호의적인 태도라고 지적했다.
공개되는 과정에서 사라져버린 무죄의 증거
검찰은 황우석 박사가 논문에 나타난 사진이나 데이터를 조작했을 뿐 아니라, DNA 조작을 하기 위해 체세포 시료를 둘로 나누어 검사를 하게 했다는 조사위의 발표 내용을 그대로 믿고 기소한 상태다. 그런데, 원본의 보고서에는 “논문 NT-1의 데이터가 이상아로 나왔으며, 서울대 조사위의 조사로는 노윤정으로 나왔으며, 미즈메디 정기검사에서는 이상아로 나왔다”는 것이다. 변호인단은 “논문이 게재된 이후의 미즈메디 정기검사에서 NT-1의 데이터가 역시 이상아의 것으로 나왔다면 이상아의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인 NT-1A가 실제로 수립되었음을 강력히 시사하는 것이다”라며, “NT-1A의 수립여부와는 상관없이 미즈메디에서 보관 중이던 줄기세포의 자체 정기검사에서 실제와는 다른 데이터가 얻어졌다면 황우석 박사가 아닌 미즈메디 소속의 다른 누군가가 시료를 조작하였음이 명백히 입증이 되는 것이다”는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조사위 원본 보고서에 "미즈메디에서 국과수 이양한에게 보내준 NT-1에 대한 시료가 지나치게 낮아 도저히 있을 수 없거나 조작되었다는 견해"가 있었지만 보고서가 공개될 때는 빠졌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DNA검사 결과는 아무리 같은 세포로 하였다고 할지라도 매번 검사 할 때마다 약간씩 달라지지 똑같이 나오는 법은 없는데, 이상하게 국과수 이양한의 DNA검사 결과표는 완벽하게 일치하였다는 조사위 관계자의 증언도 빠졌다. 미즈메디와 이양한 사이에 모종의 관계가 있었을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의혹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조사위에서 검찰에 제출한 서류 자체도 조작되었다는 폭로가 있었다. 보내온 서류의 복사본에는 서조위원 명단의 사인 자리가 마치 사인만 모아서 붙여 복사한 것처럼 엉성했다는 것이다. 결국, 변호인단은 조사위를 지배하는 보이지 않는 검은 손이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국민들 더 이상은 좌시 않을 것
두 개의 보고서는 국민들에게 조사위와 검찰의 조작 공모 의혹을 남겼고 동시에 황 박사의 무죄 가능성을 알렸다. 조사위가 공개한 보고서와 검찰이 보관 중이던 조사위 보고서 원본이 그 증거다. ▼미즈메디에게 불리한 서울대 조사위의 견해나 ▼NT-1이 처녀생식이 아닐 가능성(정명희 전 서울대 조사위원장은 1번 줄기세포가 처녀생식에 의한 것이라고 알려진 것에 오류가 있었다고 털어놓음)과 ▼검사 데이터가 조작될 가능성이 많다는 견해는 모두 공개 문건에서 배제됐다. 변호인단이 밝힌 “황우석 박사가 2006년 1월 기자회견에서 밝힌 것처럼 초기 배양단계에서 모두 바꿔치기 되었다라고 볼 수밖에 없다”는 최후의 진술이 강한 설득력을 얻는 것도 이 때문이다. ▼김선종 미즈메디 연구원이 섞어 심기 했다는 검찰 결과 ▼미즈메디 측 데이터 조작 ▼“1번줄기세포(NT-1)는 체세포 복제줄기세포일 확률이 높다”는 서울대 조사위 결과를 뒤엎는 KBS 문형렬 PD의 공개 ▼“서울대조사위는 황 박사 하나만 죽이려고 한 것이니 신경쓰지 마라”는 검찰이 김선종의 노트북에서 복원한 윤현수와의 통화 녹취록 내용 ▼ ‘황우석 사태’를 처음 보도한 MBC ‘PD수첩’ 팀장의 “국민에게 미안하고 잘못했고...”라는 취중고백 등의 정황이 드러나자 국민들은 77% 이상의 지지여론을 형성하며 60만 명 이상이 연구재개 지지서명에 나서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23차 공판 이후 황우석의 무죄를 주장하며 그를 지지하던 국민들은 분통을 터뜨리며 목소리를 높였고, 황우석 지지는 이제 범국민적인 움직임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황우석 박사를 지지하며 활동하고 있는 단체만도 110개. 대표적인 단체로는 ‘황우석 특허수호시민연대’를 들 수 있다. 이 단체는 그동안 황우석 박사 연구 승인 촉구를 위한 대국민 부산결의대회를 주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황우석 박사 지지에 나서고 있으며 “서울대 조사위의 보고서가 허위와 조작으로 가득 차 있다는 사실이 만 천하에 다 밝혀진 만큼, 하루라도 빨리 황우석 박사의 억울한 누명을 벗겨야 한다”며 이번 공판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또한 황 박사가 복제견 생성에 성공하는 등 그의 연구력을 입증한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연구활동을 통해 국위선양할 수 있도록 무죄판단을 내릴 것을 촉구하며 “서울대 정명희 조사위원장을 비롯해, 서울대차원의 대국민 사과, 정부의 관리감독 소홀에서 빚어진 국부유출 가능성, 국민오도를 자아낸 메이저 언론기관의 과실, 새튼교수의 줄기세포도용을 통한 원천기술 특허출원 의혹, 빅브라더의 농간개연성 등이 명쾌하게 규명되어야 할 것”이라는 말로 더 이상의 ‘황우석 죽이기’는 안 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정부 미온적 태도 버리고 원천기술 보유토록
지난해 겨울, 10년 이라는 장 시간동안 미국의 유명기관들과 생명과학자들이 실패한 ‘미시프로젝트’를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의 황 박사와 연구원들은 단 시간에 성공시켰다. 자신들의 독보적인 복제실력으로 그것도 죽은 개의세포(냉동체세포)를 이용해 죽은 개를 복제해 냈다. 복제 중에서도 가장 어렵다고 하는 개 복제를 확실하게 해낸 것이다. 애완견 복제에 성공한 황 박사의 연구결과에 대한 외신들의 관심도 컸다. 이들은 잇따른 보도를 통해 황 박사의 연구결과를 소개했으며, 많은 전파를 타고 그가 세계 최고의 복제 권위자임을 전 세계인이 재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에 복제에 성공한 사자견 역시 멸종동물 복원에 각별히 노력하고 있는 중국과학원 교수들이 중국 최고견의 세포를 직접 갖고 황우석 박사를 찾아와 복제해줄 것을 요청해 프로젝트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신화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의 생명공학 회사인 바이오아트 인터내셔널과 황우석 박사가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H-bion, 수암연구원이 애완견 복제사업을 같이 하기로 해 애완견 복제사업에 관해서는 독점적인 지위를 가지며 세계 애완견 복제 허브(hub)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문가들은 애완견 복제시장은 규모가 엄청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H-bion은 애완견 복제사업으로 벌어들이는 돈의 상당 부분을 줄기세포 연구에 투자하기로 함에 따라 환자맞춤형 줄기세포 연구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다. 또한 황 박사는 2003년 광우병에 강한 신품종 ‘광우병내성소’를 개발해 2000억원을 투입한 일본의 시험소에서 3년 가까이 검증 중에 있다. 2005년 5월 광우병 유발물질인 프리온을 주사해 생체실험으로 시작했는데 일본소 6마리는 광우병 발병으로 6개월 내에 모두 폐사하였으나, 황 박사가 개발한 광우병내성소는 아직까지 이상없이 3년 가까이 생존해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광우병내성소는 연구가치가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세계가 혼신을 다해 줄기세포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데 우리는 세계 최고의 줄기세포 과학자를 궁지에 몰아넣은 채 팔짱만 끼고 있는 격이다. 전폭적인 지원을 해줘도 모자랄 판에 정작 정부는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황우석 박사가 책임연구원으로 있는 수암연구소에서 신청한 ‘줄기세포 연구 인가신청’에 대해 ‘유보’방침을 내렸기 때문이다. 특허수호시민연대는 “단군 이래 최대의 국부유출”이라는 말로 절박한 심정을 드러냈다. “줄기세포수립 연구는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부와 직결된다. 당연히 정부는 줄기세포 연구를 보장해야 한다”며 정부의 태도를 비난하기도 했다. 이 단체는 또한 “황우석 박사는 소가 이상이 있다고 하면 전국 어디든 뛰어가 살펴봐 준 사람이다. 그 때문에 일본에 유학 갔을 때 어려운 형편으로 한국에 남은 가족들이 생활고에 시달리자 소 키우는 농민들이 한두 푼씩 모아 생활비를 보내주었던 일화는 유명하다. 광우병에 감염되지 않는 내성이 강한소와 우량소를 개발하고서도 기업체에서 100억원을 투자할 것을 제시했지만 ‘농민의 것’이라며 농민을 위해 평소 소신대로 실천했다”며 “미국에서 노벨상과 천문학적인 액수의 연구비로 회유했지만 조국을 위해 한국에서의 연구를 고집해왔는데 그에 대한 대가는 무엇이었는가”라는 말로 진정성에 호소하기도 했다.
황 박사의 조속한 연구승인은 ‘747 공약’ 실현을 위한 첫 걸음
지난 2월 1일 미국의 USA투데이지가 ‘올해 최대의 의학적 성과’로 꼽고, 장기불황에 시달려온 일본 정부가 580억 원을 지원하기로 한 인공만능줄기세포(iPS)분야에서 국내 박세필, 조쌍구 교수팀이 그들보다 더 높은 효율의 성과로 특허출원을 했다고 전했다. 이는 3번째 인공만능줄기세포 수립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됐으며, 배아줄기세포 연구의 중요성과 황우석 연구팀의 연구재개를 피력해 눈길을 끌었다. 사실 인공만능줄기세포의 근간은 황 박사의 배아줄기세포에서 비롯된다. 세포치료는 배아줄기세포와 성체줄기세포 2가지가 있는데, 세포 분화능이 떨어지고, 배아줄기세포는 분화능은 탁월하지만 난자를 사용하는 윤리문제가 봉착한다. 박세필 교수는 “인공만능줄기세포(iPS)의 성과는 좀 더 효율적이다는 면에서 대단히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지만, 큰 틀에서 보아 여전히 배아줄기세포가 연구의 근간을 이룰 것이며 인공만능줄기세포(iPS)는 ‘보조제’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나갈 것”이라며, 국내에서 배아줄기세포 연구가 시급함을 시사했다. 또 박 교수는 “체세포 핵이식 기술이라는 것은 바이오산업에 있어 대단히 중요한 기술이고 국가의 근간이 될 수 있는 기술이며, 이 기술은 반드시 빠른 시간 안에 진행되어야 할 사안이다. 왜냐하면 이번 미국 연구(인간배반포 수립)에서도 볼 수 있듯이 테크니컬한 측면이 많이 알려져 있기에 우리가 빨리 점할 수 있는 저변이 확대되어야 한다. 특히 황우석 팀은 이 분야에서 많은 기술적 노하우가 축적돼 있기 때문에 시급히 이런 내용(연구재개 및 승인)은 국가적 차원에서 논의되고 빨리 시행되었으면 하는 개인적 소견이다”라고 밝혔다. 사실 배아줄기세포는 경제적 가치가 상당하다. 미국 NIH 자료에 의하면 세포치료제의 세계시장 규모는 2005년 100조원 정도며, 세포치료제가 상용화되면 300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우리나라 2008년 새해예산 256조원을 넘어서는데, 국내 1642만 가구 당 1가구에 돌아가는 금액이 1800만원이 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엄청난 가치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 줄기세포 연구에 사활을 걸며, 윤리적인 문제에 봉착하는 난자공급에도 종교를 떠나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국내는 아직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연구승인을 미루고 있는 현실이다. 한시바삐 정부도 전 국민의 77.8%가 염원하는 황우석박사의 연구승인을 조속히 이뤄내, 정부의 책임 있는 대안과 정책, 지원 등이 따라야 한다. 이미 황우석 박사의 수암연구소는 국제연구기관으로 등록된 상태다. 연구승인을 미룰 하등의 이유가 없음에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747 공약’을 위해 달려가는 현 정부로서는 바이오산업의 경제적 가치와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황 박사의 연구승인이 가져올 미래를 생각해봐야 할 시점이다. 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