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수하식수협 지홍태 조합장, 철탑산업훈장 수훈

2022-05-02     박용준 기자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 지홍태 조합장이 지난 3월 31일 서울 송파구 수협본부 독도홀에서 열린 ‘제11회 수산인의 날’에 철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이날은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은 뜻깊은 날이기도 하다. 

지홍태 조합장은 해외시장 개척 등으로 연간 7500만 달러의 굴을 수출했으며, 위판고 확대, 굴패각 자원화시설 예산 확보, 수산 부산물법 제정에 참여하는 등 56년간 굴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홍태 조합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조합원과 조합 임직원 모두가 합심해 이뤄낸 결실”이라며 “어민 권익 보호에 앞장서며, 굴 양식이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 조합장은 현재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 조합원1번으로, 굴양식업계의 산증인이다. 업계의 불합리함을 대변하고 발전을 위해 발로 뛰고 있는 어민이기도 하다. 조합장으로 취임 후에는 굴업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굴수하식수협수산물처리저장시설’ 준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 시설은 2023년 3월 준공 될 예정으로, 보관 물품별 최적 온도 유지와 상품 간 혼적 방지, 초저온 동결 등의 핵심 기능 수행을 위한 냉동·냉장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된다. 이로 인해 물류 비용 절감으로 지역 수산업체 경쟁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건비와 관리비를 크게 줄일 수 있으며 품질도 크게 개선된다. 

(사진=굴수하식수협 수산물처리저장시설'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