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로 귀향

[시사뉴스피플=박용준기자] 10일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의사당에서 치뤄진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후 양산 사저로 돌아갔다. 

이날 국회 본청 앞마당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경남 양산 사저로 향하기 위해 서울역으로 이동했다.

서울역에 도착한 문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을 만나 "여러분 덕분에 저는 마지막까지 행복한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며 “"저는 해방됐고 자유인이 됐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제가 퇴임하고 양산 시골로 돌아가는 것을 섭섭해하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반려동물들을 돌보고 농사를 짓고 가까운 성당도 다니고 길 건너 이웃인 통도사에도 자주 갈 것이며 마을주민들과도 함께 하겠다“며 "몸은 얽매일지 모르지만 마음만은, 정신만은 훨훨 자유롭게 날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를 떠나는 마지막 퇴큰길을 272만 명 시청자들이 지켜 보았다 고 시청률조사회사에서 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