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린건설 박재용 대표이사, 대주라이온스클럽 신임회장 취임

㈜태린건설, 화명동에서 또 하나의 걸작 예고

2022-06-07     박용준 기자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부산)지구 부산대주라이온스클럽이 지난 5월 20일 롯데캘러리움에서 25주년 기념식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부산대주라이온스클럽은 1997년 태양라이온스클럽을 스폰서로 창립, 현재 회원 수 36명이다. 이날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태린건설 박재용 대표이사는 “참석률이 좋고, 회원간 월등한 화합력으로 오래갈 수 있는 클럽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회원 수 50명이 돼야 한다고 말한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일당백’이라는 말처럼 여러 추진 사업에 있어서 대형클럽 못지않은 저력을 보일 것이다.” 박재용 신임회장의 말이다. 박 신임회장 스스로도 꼽는 대주라이온스클럽의 강점인 ‘화합력’을 과시하겠다는 의미다. 주변에서 회원 수가 적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실상은 부실회원을 정리한 일당백들이 모여 있다. 이날 취임식에도 저력을 엿볼 수 있었는데, 개인사가 있던 1~2명 외에는 전원이 참석하며, 대주라이온스클럽의 단합력을 과시했다. 또한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제주 제일라이온스클럽 집행부들이 참석하는 등 대외교류에서도 인정 받았다.
봉사에 적극적인 신입회원 확충도 구상하고 있다. 박 신임회장의 말대로, 대형클럽 못지않은 대주라이온스클럽만의 특화된 봉사활동이 펼쳐질 것을 예고했다.
대주라이온스클럽의 선행은 지역에서 익히 알려져 있다. 그간 한부모가정 및 저소득층을 위해 TV와 에어컨, 침대 등을 기증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물질적 봉사를 진행해왔다.
또한 박 신임회장 개인적으로도 가장 뿌듯했던 봉사활동으로 꼽는 ‘사랑의 자장면’도 펼치고 있다. 이 봉사는 관내 복지센터나 취약계층,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이웃사랑 넝쿨 봉사회’와 함께 손수 자장면을 만들어 따뜻한 한끼 식사를 제공하는 것이다. 매번 1,000여명이 정성어린 자장면 한 그릇을 맛본다.
박재용 신임회장은 “자장면 봉사와 같은 회원들이 직접 땀흘리는 봉사사업을 전개해 나가, 개인적으로도 뜻깊은 기억을 남길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며 “그간 선배 라이온들의 업적을 기리며, 젊은 회원들이 하나 된 대주라이온스클럽의 비전을 세워나가겠다”고 전했다. 

사진=(주)태린건설 박재용 신임회장(우측2번째사진)

“비정상적인 감리비, 중소 건설업계의 아우성”
박재용 신임회장은 ㈜태린건설을 경영하고 있다. 이 기업은 도급공사 외에 자체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자체 사업의 경우, 소형 아파트인 ‘태린비주펠리스’로 부산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신규현장은 북구 화명동 화명롯데캐슬카이저아파트 맞은편이다. 곧 모델하우스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한다.
‘태린비주펠리스’는 1군 건설사에서 근무한 박재용 신임회장의 경험과 노하우가 반영된 곳으로, 최적의 입지와 입주자의 편의를 배려한 시공이 특징이다. 특히 2019년 시공한 사하구 감천동 태린비주펠리스의 경우는 전세대 복층형 설계로 핫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입주민을 위한 동선, 다양한 옵션 등 ㈜태린건설만의 노하우가 돋보였다. 
박 신임회장은 “중소기업 특성상 ‘법’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각종 규제는 중소기업을 더욱 힘들게 만들고, 최근 광주 붕괴사고 이후 문턱이 높아진 감리 탓에 시름이 절로 깊어졌다”고 한탄했다. 
실제 중소 건설업계의 아우성은 여기저기서 들린다. “정부가 옥죄는 법은 중소기업에만 맞춰져 있다”는 목소리다. 박 신임회장의 현장도 마찬가지다. 몇 년 전 설계 감리비가 평당 7만원 수준, 하지만 현재 60만원 대다. 120억 공사에 감리비만 18억원이 된 것. 철거 또한 마찬가지다. 전체 사업규모는 6,000만원인데, 불과 1년 사이에 철거 감리비가 치솟아 3,000만원이 됐다. 

국토부에 질의 해 본 결과, “과하다”는 입장을 내놓지만, 15층 이상 건물은 어쩔 수 없으니 협의해서 진행하라는 답 뿐이다. 
법인 간 부동산 매매도 사실상 금지돼 있다. 법인의 경우 대출 승계를 할 수 없도록 법망이 짜여 있으니, 팔고 싶어도 팔 수가 없는 상황이다. 개인간 거래처럼 법인간 거래가 활성화 돼야만 부동산 공급도 늘어날 수 있다. 
중대재해법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박 신임회장은 “어느 사업주가 직원들의 안전을 도외시하겠는가. 정부의 매뉴얼대로 현장을 챙겨도 불의의 사고는 우연찮게 일어난다”며 “교통사고처럼 모든 것을 준수해도 나도 모르게 일어난다. 그렇다고 교통경찰을 처벌해야 하는가”라며 실상에 맞는 법령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