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30만 명 확진 대비, 병상 4000개 추가 확보

요양병원 접촉면회 중단 진단키트 편의점에서 구입 가능

2022-07-20     손영철 전문기자
중앙재난대책본부는 하루 코로나 확진 30만명 발생에 대비해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중앙재난대책본부]

[시사뉴스피플=손영철전문기자]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0일 “하루 확진자 30만 명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약 4000개의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겠다”며 “BA.5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당초보다 매우 빠른 상황”이다며?30만명 발생에 대비한 추가대책을 발표했다.

이 차관은 ?“오늘 선제적으로 1435개 병상에 대해 행정명령을 발동한다”면서 “이후 병상가동률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병상을 재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원스톱진료기관은 현재 6500여개에서 이달 중 1만 여개로 확대 지정하고, 치료제는 올해 하반기 34만 명분과 내년 상반기 60만 명분 등 총 94만 명분을 추가 도입하겠다”며 “먹는 치료제는 현재 재고량이 77만 3000명분으로, 이는 하루 확진자 20만명 발생 시에도 충분히 공급 가능한 물량”이라고 덧붙였다.?

이 제1총괄조정관은 “확진자가 전주 대비 2배씩 늘어나는 현상이 3주째 이어지고, 감염재생산지수 역시 6월 마지막 주 이후 계속 1을 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30만명 발생에 대비해 “패스트트랙 적용대상을 기존 60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에서 기저질환자와 정신병원 및 장애인시설 입소자까지?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수도권 지역에 55개, 비수도권 지역에 15개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운영하겠다”면서 “주말 검사도 확대하며, 진단키드는  9월 30일까지 편의점 판매를 허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