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연습, 정부의 비상대비태세 새롭게 정비하는 출발점

[시사뉴스피플=손영철전문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대통령실 국무회의실에서 22일부터 사흘간 이어지는 을지연습(5년만 정상적 실시) 을 내실 있게 진행해 달라고 각 부처에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5년간 축소돼 시행되어 온 을지훈련을, 실제 상황을 저희가 정밀하게 시나리오화 해서 이것을 전제로 한 연습으로 바꿔서 이 을지연습을 정상화 했다“고 강조했다. 

윤대통령은 올해 을지연습은 군사 연습인 '프리덤쉴드'와 통합해서 시행하며, 정부와 지자체 주관으로 실질적인 현장 연습을 강도 높게 실시한다는 점에 부여했다.

이어 "현대전은 과거와는 양상이 다르다"며 "국가 기간 사이버 공격을 비롯해서  항만, 공항, 원전과 같은 핵심 산업 기반, 반도체 포함 첨단산업 시설 등, 주요 원자재 공급망에 대해서도 공격이 이뤄지고 우리의 전쟁 수행 능력에 타격과 무력화를 시도할 것이 분명하다"며"이번 을지연습은 우리 정부의 비상대비태세를 새롭게 정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