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인권재단' 이사에 이정훈, 김범수 씨 추천
2022-09-13 박일봉 대기자
[시사뉴스피플=박일봉 대기자] 권영세 통일부장관은 13일 북한인권법 제12조에 따라 '북한인권재단' 이사로 이정훈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와 김범수 사단법인 세이브NK 대표를 추천했다.
이정훈 교수는 동북아 안보 및 국제정치 전문가로 탈북민 인권보호를 위해 오랫동안 활동해 왔으며 2013년에는 외교부 인권대사, 2016년에는 북한인권법에 따른 초대 북한인권 국제협력대사로 활동하며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 협력에 기여했다.
또 김범수 대표는 2002년부터 북한인권 단체인 '세이브NK'에서 활동하며 탈북민 보호와 북한인권ㆍ통일운동에 오랫동안 몸담아 왔고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우리사회 공감대 형성과 국제사회 연대, 협력 활동을 해 왔다.
북한인권법은 초당적 합의로 제정되어 2016년 9월 4일 시행된 지 6년이 지났지만 법에 근거한 '북한인권재단'은 아직 출범하지 못해 왔다.
따라서 앞으로 국회의 재단 이사 추천이 이루어질 경우 통일부는 재단 이사를 임명하여 즉시 ;북한인권재단'을 출범시키고 법에 따른 재단의 기능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