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유럽의회 대표단 접견

2022-09-22     박일봉 대기자
[사진=유럽의회 이미지 자료사진]

[시사뉴스피플=박일봉 대기자]  한 국무총리는 21일 서울청사에서 오트마 카라스 유럽의회 부의장 등 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 및 산업연구에너지위원회 대표단 5명을 접견하고 한-EU 양자관계, 지역정세, 기후변화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한 총리는 “EU가 민주주의·인권·법치 등의 가치를 공유하는 핵심 파트너임을 강조”하고 “우리 대통령의 NATO 정상회의 참석에서 보듯이 양자가 경제 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상황·북핵 대응 등 안보 분야에서도 밀접히 협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럽의회 대표단은 “한국이 역내 민주주의·법치주의의 빛나는 선도국으로서 공동의 가치에 기반하여 양자 간 안보 분야 협력을 지속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유럽의회 대표단은 기후변화 대응 등 국가 간 연대가 중요한 분야에서의 양자 간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 총리는 우리 정부가 원전과 재생에너지와의 조화를 고려한 에너지 믹스 재정립을 통해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2050 탄소중립의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및 우리 정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가 달성되는 해인 2030년에 부산에서 기후변화·개발협력·사회적 문제 해결 등 국제사회와 인류에 기여하는 대전환의 비전을 펼쳐보이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소개하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EU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