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압사 사고 합동감식...사상자 협오발언 자제 요청

2022-10-31     손영철 전문기자
이태원 압사 사고전 영상 [사진=티비화면 캡쳐]

[시사뉴스피플=손영철전문기자]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오늘 오전 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인명피해 집계로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 등 총 303명이라고 밝혔다.

30일 전날 오후 11시 기준 286명보다 늘어난 수치지만, 중상자는 36명에서 3명이 줄었다. 경상자는 96명에서 10명 늘었으며, 사망자는 154명에서 변동 없으며 사망자 중 신원을 아직 파악 되지 않았고 사망자 153명의 신원확인은 완료됐다.

이번 참사에 외국인 사망자는 26명으로, 이란 5명, 중국 4명, 러시아 4명, 미국 2명, 일본 2명, 프랑스·호주·노르웨이·오스트리아·베트남·태국·카자흐스탄·우즈벡·스리랑카 각 1명씩이었다.

정부는 사고 경위에 대해 정확한 사실을 계속 파악 중이며, 이번 사고에 대해 온라인상 허위사실 유포를 차단하기 위해 경찰은 사이버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경찰은 일부 온라인상 허위사실을 유포한 네티즌에 대해 입건 전 조사수사를 진행 중이며 또 확인되지 않는 여러건의 소문에 대해서는 삭제·차단 요청을 했다.

정부는 이태원 압사사고에 대해 확인되지 않는 유언비어와 "사상자 혐오발언·사고장면 공유 등을 자제 해달라며 각종 카페 및  사이트에 공지를 발송했다.

이어 이태원 압사 참사를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수사본부는 31일 오후 2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과 함께 사고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참사에 대해 11월 5일까지 애도기간으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