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국회의정저널 박무열 총괄본부장 “정쟁보다는 일하는 국회로”

2022-11-14     뉴스피플

[시사뉴스피플=편집국] 국회의원에게는 헌법상의 의무로 재물에 욕심을 내거나 부정을 해서는 안 된다는 청렴의 의무가 있다. 또한 개인의 이익보다 나라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국익 우선의 의무와 국회의원 신분을 함부로 남용하면 안 된다는 지위남용금지의무 등이 있다.

최근 ‘아세안+3 정상회의’에 대한 소식을 접하면서, 언론인이자 국민의 한 사람으로 현 작금의 정치에 대해 화가 많이 난다.

정녕 이것밖에 안 되는 수준 미달의 의원들이 많은지 묻고 싶다.

언제까지 국민들의 눈과 귀를 식상하게 만들고 갈 건지 제발 좀 정신 차렸으면 한다.

현재 윤석열 대통령 내외는 동남아시아 국가연합 정상회의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석하여 한·미·일 정상회담과 한·미 정상회담으로 국익과 경제성장을 위한 실질적 성과를 내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나라의 근간을 흔들 정도의 일련의 일들을 보고 있자니 오늘은 실명을 거론 안 할 수가 없다.

국회의원은 아무리 면책특권이 있다고 하나 장경태 민주당 의원이 14일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 해외순방 중 의료취약층 아동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놓고 ‘빈곤 포르노’ ‘외교참사’라며 강력비판했다.

묻고 싶다. 뭐가 외교참사인지, 아무렇게나 말을 하면 되는 것인지?

우상호 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조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찍은 사진에 대하여 김건희 여사의 팔짱 낀 모습이 왜 보기가 불편하더라 한지, 이 또한 묻고 싶다. 

민주당 소속의원들은 왜들 이러는가. 여소야대 다수당이니 마음대로 말하고 행동하는게 과연 나라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국익 우선의 의무인가. 현 경제 상황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유사하거나 더 어렵다고 한국경영자총협회에서 진단하듯이, 국가의 내년 살림살이 예산을 두고 경제 논리로 접근해야 하거늘, 정치 논리로 접근하여서는 안된다. 

끝으로 여야 국회의원들께 당부드리는 말은 생각이 같으면 내 편이요, 생각이 틀리면 적이라는 개념은 이제 사라져야 할 것이며, 쓰레기통에 버려야 할 사고방식이다.

국민을 선동한다거나, 혼란을 주어서는 안 될 것이다. 또한 가짜뉴스로 국정에 혼란을 가중시켜서도 안 될 것이다. 겉과 속이 다른 그러한 나라의 일꾼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서로 부족한 점을 채워주고, 가려운 점을 긁어주고, 상대 당을 존중하며 배려하는 마음가짐의 국회의원이 국민들로부터 존경받는 일꾼 일 것이다. 옳고 그름과 사리판단 미숙으로 국정에 발목잡아 증오 저주 정치를 하는 의원은 다음 기약없이 스스로 의원직을 내려 놓는게 바람직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