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중교통 요금 인상 “기재부가 협조하면 인상폭 줄인다”

2023-01-31     손영철 전문기자
[사진=오세;훈 서울시장 실]

[시사뉴스피플=손영철전문기자] 오 세훈 시장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기획재정부가 협조할 경우 400원으로 예정된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 폭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기자들 질의중 서민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할 때 공공요금 인상 폭과 시기를 조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오 시장은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조정하기 위한 전제 조건은 기재부가 입장을 바꾸면 가능하다” 고 밝혔다.

이어 오 시장은 “지난해 여야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기재부가 끝까지 반대했다”며 하지만 기재부가 올해 중 지원하겠다고 입장을 선회한다면 인상 폭을 조절할 수 있다“고 답했다.

서울시는 올해 4월 대중교통요금  지하철과 버스요금을 최대 400원 인상한다는 계획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