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경제안보 협력을 위해 산업부·외교부가 함께 머리를 맞댄다

2023-05-17     한장선 기자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한·캐나다 2+2 경제안보대화에서 양국 외교, 통상 장관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캐나다 측 프랑수아-필립 샴페인 혁신과학산업장관, 멜라니 졸리 외교장관, 우리 측 박진 외교부 장관,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외교부)

[시사뉴스피플=한장선 선임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5월 16일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캐나다의 멜라니 졸리(Mélanie Joly) 외교장관 및 프랑수아-필립 샴페인(François-Philippe Champagne) 혁신과학산업장관과 함께 제1차 한-캐나다 2+2 고위급 경제안보대화를 개최하였다.

동 대화는 작년 9월 한-캐나다 정상회담 계기 양 정상간 합의에 따라 공식 출범하였으며, 외교·산업장관이 함께하는 2+2 형태의 경제안보 협의체는 양국 모두에게 첫 사례로서 의미가 깊다.

네 장관들은 글로벌 전략환경에 대한 평가와 경제안보 정책을 공유하고, ▲핵심광물·반도체 등 공급망 ▲천연가스·수소·원자력 등 청정에너지 등 양국 관심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또한, 기타 주요 경제안보 현안 및 대응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양국은 동 대화를 토대로 양국 간 경제안보 협력을 심화하고, 양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제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