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박무열 총괄본부장 기고) "작금의 정치"
[시사뉴스피플=편집국] ‘정치’의 사전적 의미는 나라를 다스리는 일을 뜻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국가의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으로, 국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상호 간의 이해를 조정하며, 사회 질서를 바로잡는 역할을 한다고 명시돼 있다.
‘정치인’은 정치를 맡아서 하는 사람. 또는 정치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을 뜻한다.
올바른 정치란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정치인이 국민들의 삶을 평탄하게 만드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작금의 정치는 어떤가. 정치가의 면모를 찾아내기는 진정 힘든 것인지 되묻고 싶다.
“당선만 시켜 주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습니다”라고 정치계에 입문한 이들이 대다수라고 생각한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과연 국민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올바른 정치를 실현할 수 있을까. 직접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국민들로부터 부여받은 권력을 어디에 써야 할지, 구분 못 하는 정치인은 스스로 의원직을 내려놓아야 할 것이다.
이런 부류의 정치인들에게는 소신이 없다. 신념이 없으니 행동이나 각종 여론몰이 등으로 자신의 공만 부풀린다.
또 다른 특징은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이기심과 갈라치기만을 위한 선동을 일삼는다. 특히 진영을 떠나 대한민국 장래가 아니라 자신만의 당선만을 위하여 영혼을 팔고 있는 행태를 이어간다.
오늘날 우리 사회가 시급히 고쳐 나가야 할 것이다.
국민들은 상대 당 비하 발언과 인격 모독 등 마음에 상처가 갈 수 있는 모든 발언 등에 식상해한다. 마음에 상처가 될 수 있는 발언 등은 신중을 기하고 국회의원답게 무게 있는 처신을 해야 할 것이다. 상대 당의 잘못을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수단으로 삼지 말고,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 판단해 국민들 보기에 한치의 부끄러움이 없는 정치를 해야 한다.
정치는 장사가 아니다. 정치꾼들의 나라가 아닌 올바른 정치인들이 이끌어 가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자신의 공만 부풀리는 각종 언론플레이 등을 지양하고, 국민들을 현혹하는 발언을 삼가야 한다.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사고방식 또한 꼭 근절돼야 한다. 자신의 당선만을 위해 영혼을 파는 듯한 행태를 벗고, 대한민국 번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작금의 우리나라 정치인 모습, 시급히 고쳐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