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윤관석·이성만 의원 구속영장 청구
2023-05-24 손영철 전문기자
[시사뉴스피플=손영철전문기자]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24일 무소속 윤관석(63) 의원과 이성만(62) 의원에 대해 각각 정당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번 구속영장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을 수사와 관련된 혐의로 청구 됐다.
윤 의원은 2021년 4월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국회의원들에게 총 6천만원을 살포하는 데 직접적으로 관여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다.
검찰은 당시 윤 의원이 각 지역 대의원을 상대로 투표할 후보자를 제시하는 청탁을 하거나 지지를 유지해 달라면서 의원들에게 300만원씩 든 돈 봉투 20개를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성민 의원은 2021년 3월 송 전 대표 당선을 위해 경선캠프 관계자들에게 지역본부장 제공용 현금 1천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 됐다.
한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검사들을 24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