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해운대을 윤준호 위원장 ‘도시철도 제2센텀선 신설’ 어필
지역주민 3만명, 부산시에 주민청원서 제출
[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해운대을 윤준호 지역위원장이 ‘도시철도 제2센텀선 신설’의 필요성을 어필하며, 지난 2월부터 피켓시위에 나섰다.
‘도시철도 제2센텀선’은 연산~토곡사거리~제2센텀~석대를 잇는 8.5km의 노선이다.
윤준호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 새 도시철도 신설을 요구하는 이유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재송·반여동 일대 유동인구가 늘어나면서 교통난 등의 고충도 한층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현재 재송·반여동 일대는 만성교통 체증을 호소하는 곳이다. 특히 반여동 석대사거리에서 연산동으로 가는 도로는 부산에서 손에 꼽히는 교통난이 유발되는 곳이다. 추후 센텀2지구가 조성되면 가뜩이나 힘든 교통체증에 한술 더 얹게 되는 형국이 발생한다.
이에 센텀대림아파트 토곡LG아파트 등 일대 주민 2만2943명이 센텀2지구 예정지 주변에 도시철도를 신설해 달라는 주민 청원서를 제출하게 됐다. 윤준호 위원장도 수개월째 ‘도시철도 제2센텀선’을 요구하고 있다.
부산시에 접수된 청원을 보면, 토곡사거리에서 센텀2지구를 통과하는 도시철도가 필요하다며 2가지 노선안을 제안했다.
주민들은 “신설 도시철도가 생기면, 상습교통정체지역인 토곡사거리 일대 등의 교통난이 일부라도 해소 될”것이라며 “현재 지역역 주민의 교통난에 대한 고충 해소와 함께 센텀2지구가 예정지 주변으로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교통편의를 위해서 도시철도 신설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목소리에 부산시는 올해 하반기에 착수 예정되어 있는 ‘제2차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때 제안된 노선들에 대해서 타당성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 해운대을 윤준호 위원장은 “탁상행정이 아닌 실질적으로 주민들의 교통난을 해소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향으로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