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전 국회의원 선임 확정
2023-09-18 김 양 배 대기자
[시사뉴스피플=김양배 대기자] 한전은 18일 오전 11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 동철 전 바른미래당 전 의원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하고 22대 사장에 선임한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이 최종 임명되면 한전 62년 역사상 첫 정치인이 한전 사장이 된다.
이번 사장 선임 인사는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초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한전 임원추천위원회가 면접을 진행한 결과를 토대로 후보를 3~5배수로 추려 전달했다.
김 전 의원의 사장 인선은 산업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면 최종 결정되는 것으로 거의 변수가 없는 것으로 무난히 임명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전 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직무수행 실적 등에 따라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다.
김 전 의원은 1955년에 광주 출생,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 204년부터 2020년까지 4선(17·18·19·20대)을 지냈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20대 국회에서는 바른미래당과 국민의당에서 원내대표 등을 지냈다.
2002년부터 1년 간 청와대 정무수석실 정무기획 비서관을 역임했다.
윤석열 대통령과는 지난 3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인연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