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형사재판소(ICC) 아시아 태평양지역 고위급 세미나 개최

2023-11-14     김 양 배 대기자
한동훈 법무장관이 참가국 대표단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사진=법부부제공]

[시사뉴스피플=김양배 대기자] 로마규정 채택 25주년을 맞이하여 대한민국 법무부?외교부·대법원은 11. 14.(화)~15.(수) 서울에서 ?ICC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위급 세미나?를 개최하고, 로마규정의 과거?현재?미래와 연대 강화를 위한 비전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ICC(International Criminal Court) 피오트르 호프만스키재판소장, 정창호 재판관, 실비아 페르난데즈 당사국총회 의장과 간조리크담딘 몽골 대법원장을 비롯한 아?태지역 고위급 인사들, 한동훈 법무부장관, 안철상 대법원장 권한대행 등 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이날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개회사에서 “반인륜적 중대범죄에 대응하고 생명과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ICC의 역할이 성공적으로 수행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긴밀한 연대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아?태 지역 국가들의 역량과지혜를 하나로 모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상환 법원행정처장 또한 “ICC의 역할 확대에 대한 중요성에 공감하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사법부는 ICC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후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환영사를 하였다. 

최근 국제사회에서 자행되는 반인륜적 행위와 반복되는 갈등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 ICC와 당사국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세미나는 국제형사사법정의 실현을 위한 의지와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제고하고 아?태지역 국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정부는 평화를 수호하고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를 지켜내기 위한 ICC와 당사국들의 노력에 적극 동참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