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런던 증권거래소 개장 행사 참석

2023-11-27     한장선 기자
추경호 부총리, 런던 증권거래소 개장 행사 참석 (사진=기획재정부)

[시사뉴스피플=한장선 선임기자] 추경호 부총리는 23일(현지시간), 런던 증권거래소(London Stock Exchange) 개장 행사(Market Open Ceremony)에 참석하였다. 이날 행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런던 증권거래소 측이 추경호 부총리를 초청하여 성사되었으며, 한국 정부 인사가 동 행사에 참석한 것은 최초이다.

이날 개장 행사에는 런던 증권거래소 임직원과 국빈 방문에 동행한 한국 全 금융기관들이 참석하여 양국 금융 협력 강화를 도모하였다. 특히 추 부총리는 연설을 통해 금번 정상회담의 성과로서 신설될 한-영 간 경제·금융 분야 협력 채널을 활용하여 양국 기업 및 금융기관에게 우호적 투자 환경을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외국인 투자자 접근성 확대를 위한 우리 정부 노력을 소개하고 한국 금융 시장에 대한 관심도 당부하였다.

추경호 부총리, 런던 증권거래소 개장 행사 참석 (사진=기획재정부)

한편, 추 부총리는 행사 전에 있었던 데이빗 쉼머(Daivd Schwimmer) 런던 증권거래소 그룹(LSEG) 최고경영자(CEO)와의 면담에서는 강화된 양국의 금융협력에 대한 적극적 역할을 해주길 당부하면서, 세계국채지수(WGBI) 산출기관인 FTSE 러셀(Russell)의 모기업이기도 한 런던 증권거래소 그룹(LSEG)이 한국의 국채시장 접근성 제고 노력에 관심을 갖고 런던지역 투자자들 인식 제고에 힘써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에 영국 측은 한국이 세계국채지수(WGBI) 관찰대상국에 등재되어 있는 것을 잘 알고 있고 한국의 그간의 세계국채지수 편입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답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고 언급하였다.